신종 변이 'XE' 등장…"스텔스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 10% 높아"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또 등장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합쳐진 'XE' 변이인데,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10% 정도 높을 것으로 추정돼 또 다른 변이가 창궐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XE'의 출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XE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혼합된 결합체인데, 지난 1월 19일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영국에서만 600명 이상의 XE 확진자가 나왔고, 태국과 이스라엘, 대만 등에서도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XE 변이는 지금까지의 신종 변이보다 더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50% 더 강한데, 최근 각종 연구를 통해 XE 변이의 전파력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10%가량 높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끝나고 빠르면 6개월 내에 또 다른 변이가 창궐할 수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발병 사례가 적어 정확한 전파력과 중증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XE 변이의 국내 발병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델타크론을 포함한 각종 신종 변이의 국내 유입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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