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이 다시 재회하면 안되는 이유
연인 사이에서 헤어짐을 겪는건
아주 흔한 일 중 하나일거에요
하지만 아직 남으로 돌아서기엔
사랑하는 마음이 크게 자리잡고
있거나 진심이 아닌 홧김에 이별을
말하는 경우라면 다시 재회를 하는
커플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과연 헤어진 연인이 다시 재회를
했을 경우 마냥 행복하기만 할까요?
저는 오늘 헤어진 연인이 다시
재회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헤어진 기간 동안 있었던 일을 모른다
지난 일이라 상관없다고 하겠지만
분명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몰랐던 일과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듣고 싶지 않은 답에 대한
질문을 물어보고 그걸 토대로
혼자 상상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실제로 있지도 않은 일과 앞으로 있지
않을 일에 대해 불안하고 걱정합니다
미래를 그리는게 아니라 과거를 추억한다
뭘 먹지, 어딜 갈지, 뭘 하지가 아니라
뭘 먹었었지, 어딜 갔었지, 뭘 했지가
되어버리고 미래 지향적인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과거 지향적 대화를 하게 됩니다
발전 없는 노력을 하게 될 것 입니다
배려가 독이 된다
서로 지나치게 조심하게 됩니다
서운해도 말하지않고 화가 나도 참죠
말을 아끼다 보면 어느 순간 말을
안하게 되며 이해와 배려라고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포기하는 것입니다
안싸우면 안 헤어질 줄 안다
사실 싸움은 헤어짐의 표면적 이유에요
헤어질 한 방과 이유가 필요했던 것이지
싸움 자체가 헤어짐의 이유는 아닙니다
모든 부정적 감정이 두배가 된다
다시 사귀다 싸우면 싸움 자체보다
"괜히 다시 만났나"라든지 "우리는
역시 변하지 않는다"라는 회의감과
후회를 같이 하게 되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두배로 증가하게 됩니다
헤어짐과 만남의 경계가 사라진다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면
헤어져도 헤어진 것 같지 않고
만나도 만나는 것 같지가 않아요
헤어져도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만나도 언제든 다시
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불안하고 의심스럽다
연락이 조금이라도 안되거나 나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불안하니
계속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그게
집착이 되어버리죠 이건 상대방을
못 믿어서 라기 보다는 관계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변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것은 변했죠
둘 사이도 변했겠지만 둘의 자체도
변해버렸으며 세월은 흘렀고 나이도
들었고 생각은 바뀔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도 예전과 같음을 바라겠죠
의무가 된다
사랑하면 저절로 나오던 행동들이
어느 순간 의무가 되어버립니다
주말에 만나는것, 자리를 옮길 때마다
연락을 하는 것 등 마음에서 우러나오기
보다 다시 '잘' 만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이 되어버립니다
서운하고 섭섭하다
여자는 한 마디에도 서운하고 남자는
노력하는 자신을 몰라줘서 섭섭합니다
여자한테는 남자는 노력하는 걸로
보이지 않고 남자는 여자가 바라는게
너무 많아졌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말할 곳이 없다
헤어졌다 만나는게 반복되면 민망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게 됩니다
또 고민 상담을 하거나 힘들 때에는
미안해서 말도 못하고 진지하게 말해도
'다시 만날 거잖아', 라든지 '어차피
맘대로 할거잖아' 라는 얘기를 듣게
되는 순간 기대거나 위로 받을 곳이
없다는 생각에 더 서러워집니다
눈치본다
별거 아닌 일에도 눈치를 보고
기분이 조금만 안좋아 보여도
나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뭘 할 수도 없고 뭘 안 할 수도 없죠
날 사랑하는 사람에겐 상처받아도
괜찮지만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까지 상처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내 운명의 상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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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이 재회하면 안되는 이유
이렇게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재회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만한 내용 같은데요!
물론 재회가 모두 나쁜건 아니에요
하지만 재회를 했을 때는 무수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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