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문제로 다투다가…' 설날 아버지 살해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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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26.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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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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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높이려다가 "옷 입어라"는 아버지 말에 격분

(광주=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설날 오후 집안 온도 문제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20대가 흉기를 휘둘러 40대 아버지가 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연합뉴스 DB]


경기 광주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2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4시께 광주시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49)씨를 흉기로 한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집이 추워 보일러 온도를 높이겠다고 했으나 아버지 B씨가 "추우면 옷을 입어라"고 한 것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씨는 사건 발생 직후 집 안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더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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