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흔들릴 때 뜨는 배당주…배당수익률 10% 넘는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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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4.12.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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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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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 두자릿수 기록
주가 조정기 투자 대안으로


올해 주주총회에서 상장사 중 상당수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달 들어 배당금이 통장으로 속속 입금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긴축 부담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악재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효성티앤씨, 금호석유우 등 배당수익률이 10%를 넘는 종목이 다수 등장하면서 고배당주에 투자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배당수익률은 1.89%로 집계됐다. 2020년 1.48%였던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1.82%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89%로 높아지는 등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이다. 배당수익률이 1.89%라는 것은 주가가 1만원이면 배당금이 주당 189원임을 의미한다.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은 코스닥 상장사인 이크레더블이 차지했다. 이크레더블은 신용인증 및 B2B 전자상거래 지원 서비스 제공업체로, 배당수익률이 14.32%에 달했다.

업종별 배당수익률 차이가 뚜렷한데 전기가스·통신업종이 4%대 고배당 종목으로 꼽혔다. 배당수익률을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 4.37%, 통신업 4.13%, 증권업 3.7%로 상위 업종으로 꼽혔다. 반면 의약품 0.14%, 기계 0.79%, 의료정밀이 0.85%로 하위 업종으로 집계됐다. 전기가스업에서는 한국가스공사 배당수익률이 12일 종가 기준 7.2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통신업에서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KT 배당수익률이 5.31%로 가장 높았다. KT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전년 대비 41.5% 늘어난 주당 1910원으로 확정하며 3년 연속 배당금을 올렸다. SK텔레콤이 4.2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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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문화스포츠부에서 출판 문학 공연을 맡고 있습니다. 늘 공부하는 자세로 여러분께 나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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