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에 '이부프로펜' 쓰지 말라더니 이틀만에 권고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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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21.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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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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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앞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쓰지 말라는 권고를 내놨다가 이틀 만에 철회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19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게재한 이부프로펜 관련 공식 문답에서, "현재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WHO는 이부프로펜 사용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17일 WHO 대변인이 '코로나19 의심 환자에게 이부프로펜 대신 타이레놀 성분을 처방하라'고 권고한 뒤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권고의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코로나19 중앙임상위원회도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에게 이부프로펜 사용 중지를 권고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곽동건 기자 (kwa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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