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남미

0120 우수아이아 떠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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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30. 22:28

이웃추가

여행사에 예약당시 스케줄 표에는 우수아이아 출발이

아침 일찍 이었는데, 항공티켓 구입을 못했는지

오후 2시55분에 출발하는 걸로 바뀌었다.


8시30분 느지막히 밥을 먹고

10시에 짐 다 싸고 체크 아웃을 한다.


남은 시간 어찌 할까 하다가.

호텔 뒤 언덕위 숲속과 마르티알 빙하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우선 마르티알 빙하 표지판을 보며 위로위로 이동



마을의 집들도 구경하고..






계속 숲이 보이는 언저리까지 걸어간다.



가다가 약간 높은 언덕 같은 곳이 보여

 올라가 보니 바다와 우수아이아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아무 생각 없이 올라가 본 언덕- 그 곳에서 보이는 전망이 쥑인다.



 



우수아이아를 이리 한눈에 잘 내려다 볼 수 있다니..






멀리 바다위의 배도 보인다.



 


이제 다시 숲쪽으로 더 이동..

시간이 많지 않은 우리..


숲을 가로 질러 빨간선으로 이동 하려 했지만

아무래도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아

 그냥 큰 길로 조금 더 걸어가 본다.



가다가 예쁜 호텔을 지나는데

택시를 만난다.

택시와 흥정, 250페소(13000원)에

 마르티알 빙하에 데려다 주고,  기다리다 다시

산마르틴 거리까지 데려다 주기로..

보통 편도에 35페소라는데...ㅜ ㅜ




빙하로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 20분의 시간을 준다.

원래 리프트를 타면 위에 까지 올라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고장이란다.

여긴 고장나 운행하지 않는 것이 왜 이리 많은지..

걸어서 2시간은 가야 빙하에 도착한다니

아주 조금만 위까지 걸어가 본다.



 


저기 언덕까지만 나혼자 거의 달려 올라가 본다.



아주 조금만 올라 갔는데도 빙하가 아주 가까와 진 듯 했지만,

이 곳에서 만난 한국인 부부가 1시간 정도를 가다가 돌아 왔는데

여기랑 크게 다르지 않다 하여 발길을 돌린다.



위에서 바다쪽이 이만큼 내려다 보인다.



택시로 돌아와 산마르틴 거리로 데려다 달라 한다.

HY의 안경이 고장나 고치러 안경점에 들른다.

공짜로 고쳐주니 안경 줄을 하나 사고

호텔쪽으로 향한다.


KY과 HJ은 먼저 호텔로 걸어 가고

나와 HY은 그저께밤 엠파나다를 샀던 집으로 향한다.

다행히 막 문을 연 가게,

엠파나다피칸테(매운맛)을 4개 사서

공항에서 먹을 점심을 대신하기로..

그자리에서 만드는데 계속 빨리 해 달라고 하니 좀 미안 했다.ㅎ

하도 재촉하니 곧 나온다고 안심 시킨다.ㅎ



뛰어서 호텔에 도착하니 우리 집합시간 5분전-12시 25분

하지만 모든 팀원들은 이미 모두 호텔 레스토랑에 모여있다.

대단대단..


곧 버스가 도착하고 공항으로,

 수속후 내부로 들어가 엠파나다, 바나나, 사과,콜라등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공항내엔 먹을 곳이 하나도 없어서

옆에 앉은 사람들이 우리의 엠파나다를 부러워 한다.

피칸테(매운맛)가 맛있었다.



2시55분 출발 6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다.

훅 더워진 날씨..

그리고  조심해야 하는 대도시..

7시 버스를 타고 오늘의 호텔

Abasto Hotel에 도착

카를로스 거리에 있는 호텔앞은 번화하다.




호텔은 복잡하고 번화한 가운데에 있다.



방이 넓고 좋~~다.


 




짐을 풀고 팀장이 외국 소재

한국음식점중 1위라고 극찬한 향가로 간다.

너무 늦어서 걱정 했더니 10시30분까지 OPEN이란다.


향가가 위치한 코리아 타운이 위험하니

호텔앞에서 택시 잡아 타고

딱 식당앞에서 내려, 밥먹고 다시 식당에서 택시를 불러 달라 해서 타고 오란다.

엄청 겁을 준다..



깔끔한 가게 안


하나 하나 다 너무도 맛나게 먹었다.

정말 향가는 거의 세계 최고 한인 음식점일 듯..^^



밑반찬 인심도 좋고, 참 맛나다.






이제까지 아르헨티나내에선 환전을 않고

달러 지불이나 달러 지불후 받은 거스름 페소를 사용 했던 우리는

여기 향가에서 환전한다.

환율이 좋은 편..

 

식사후 택시를 불러줘 택시를 타고 호텔로..

(식당에서 불러 줘야 안전하단다. )

보통 달러로 지불할 수 있었던 아르헨티나 이지만

택시비는 페소로 꼭 지불해야 한다.


호텔옆의 작은 마트로 들어가 과일과 물을 사서,

호텔로 돌아 온다.



편안
편안 세계여행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인데.....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사진, 개인기록장이라 블로그광고는 사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