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中企 해외진출 돕고 R&D비용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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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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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은 80여 개 실제 기업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생산성 향상, 연구개발 자금 확보 지원, 해외 진출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호서대 MOT는 실무기반교육모델(ABL·Actual-task Based Learning, 이하 ABL 교육모델)을 도입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실제 문제를 학교에서 해결하는 실효적인 한국형 MOT 교육모델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서페더럴모굴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ABL 과제를 진행해 생산 주조라인의 불량률을 8%에서 3%로 감소시켰고, 설비효율도 3.9% 향상시켜 수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덕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빅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의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호서대 MOT에서는 다수의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관련 과제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 부품업체인 보부하이테크는 국가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통해 2년간 5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해당 계약은 연구개발 성공 시 부품 구매 조항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최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호서대 MOT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은 총액은 이미 수십억 원에 이른다.

호서대 MOT는 원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주)썬패치테크노는 오래전부터 중국 진출을 고민해 왔으나 현지 네트워크가 없어 고민이 많았다. 이러한 고민을 들은 호서대 MOT 교수진은 (주)썬패치테크노 등 여러 원우 기업을 데리고 중국의 시안, 우시를 직접 방문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호서대 MOT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바탕에는 실무 중심의 ABL 교육이 있다. 호서대 MOT에서는 모든 학생이 3학기에 걸쳐 ABL 과제를 진행하는데, ABL 과제는 3명의 교수진이 팀티칭을 통해 1명의 학생을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무 경험과 컨설팅 경력 등을 보유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진 역시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 중이다.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것은 기업의 복잡한 현안을 여러 이론을 융합하여 창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력이다. 이종원 호서대 MOT 원장은 "ABL 교육모델은 전공에 상관 없이 실제 업무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인력 양성은 물론 기업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모델"이라며 "이러한 문제해결형 교육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서대 MOT 원서접수는 12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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