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도주 생활해온 美 86세 살인 용의자, 마침내 체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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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23.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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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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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인 혐의를 받고 약 40년간 도주 생활을 해온 80대 노인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22일(현지 시각) CNN은 지난 1980년 9월 22일 미국 클레이턴에서 남성 1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또 다른 남성 1명과 여성 1명에게 총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월터 제임스 메이슨(86)이 사건 39년 만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메이슨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으나 그가 도주하며 체포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경찰은 텍사스에서 메이슨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발견했고 조사 과정에서 지문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현재 메이슨은 1급 살인죄로 유치장에 수감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체포 직후 지속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유죄 판결을 내릴 경우, 그는 사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제 사건을 담당하는 크리스탈 더글라스 씨는 "그가 체포되길 오랜 시간 기대해왔다"고 기쁨을 전하며 사법 정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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