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정세운, 데뷔 첫 1위 영광 "정말 상상도 못했다..감사해"[종합]

입력2019.10.08. 오후 7:23
수정2019.10.08.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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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더쇼’ 정세운이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정세운은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에서 신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으로 원어스와 장우혁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정세운은 1위 발표 이후 “정말 상상도 못했다”라면서 당황했다. 정세운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가족,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세운은 “사실 그냥 진짜 음악을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내 음악을 하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세운은 앵콜 무대를 하면서도 거듭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세운은 “정말 감사하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채워지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비가 온대 그날처럼’은 사랑과 상실, 그리움이란 주제를 절제된 어조로 풀어낸 팝 발라드.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한 편곡과 정세운의 절제된 보컬이 이별 후 시간이 흐른 뒤의 담담함, 그 감정의 공허함을 잘 표현해낸 곡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어스와 백지영의 컴백 무대도 진행됐다. 원어스는 특유의 흥 넘치는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 장인다운 꽉 채운 무대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가자’는 달의 공간으로 함께 비상하여 가는 길을 휘영청 달 밝은 밤 아래, 화려하게 펼쳐지는 즐거운 한때를 표현한 곡으로, 그동안 원어스가 선보인 장르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한글의 멋을 살려낸 가사에 민요를 더해 흥겨움을 더했으며, 선명하고 감각적인 멜로디라인은 동양적인 비비드한 색채감을 화려하게 그려냈다.

백지영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신곡 ‘우리가’의 무대를 완성했다. 백지영만의 진솔한 보컬이 돋보이는 진한 감성의 무대였다. 

‘우리가’는 백지영의 보컬이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발라드 곡으로, 이별에 대한 고민이 있는 혹은 이별을 겪어봤던 사람들이 공감할 가사를 담고 있다. 감성적인 무대가 가을 밤을 더욱 매력적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날 ‘더쇼’에는 3YE, ANS, ARGON, IONE, K타이거즈 제로, 드림캐쳐, 라임소다, 백지영, 버스터즈, 세러데이, 원어스(ONEUS), 장우혁, 정세운, 지동국, 퍼플백(PurpleBeck), 해시태그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MTV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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