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종료 회식으로 오랜만에 초선과 여포에 왔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모리화 차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꿔바로우, 류산슬, 팔보채등 주로 익숙한 요리들을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안 먹어본 요리들로 한번 주문해 보겠습니다.
여름에는 뭔가 시원한 냉채가 생각납니다.
돼지고기로 만든 오향장육은 많이 들어봤고 소고기로 만든 오향장우육은 처음 먹어봅니다.
5가지 중국의 대표적인 향신료를 넣고 소고기를 삶은후 간장 양념을 넣고 다시한번 푹 쪄낸 고기를 얇게 썰어낸 냉채요리입니다.
신선한 파채와 생각보다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 시원하니 좋네요.
첫잔은 입가심으로 칭따오 두번째 잔은 초선과 여포에 오면 빠질수 없는 연태고량주입니다.
두번째 요리는 자연송이전복입니다.
전복과 송이의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세번째 요리는 어향동고입니다.
예전에 일일향에서 먹었던 어향동고와 또다른 맛이네요
재료도 같고 요리방법도 같을텐데 식당마다 요리사마다 다양한 맛이 나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다음요리는 크림새우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따뜻한 국물요리로 누룽지탕을 주문합니다.
역시 여러명이 함께 먹을때는 다양한 요리를 먹어볼 수 있으 참 좋습니다.
서비스로 해물우동국물을 주십니다.
보기에도 시원한데 역시 맛도 시원시원합니다.
마지막 식사는 작은 사이즈로 짜장면을 먹어줍니다.
무사히 마친 프로젝트만큼 기분좋은 회식요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