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씨의 Say

12월 3일 촛불집회 일정, 6차 촛불시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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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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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광화문 촛불집회 일정 관련 포스팅입니다.


저는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모든 일이 11월에 모두 마무리되어지길 바랐는데 결국 12월까지 이어지네요







이번주 12월 3일 촛불집회 일정은 부제를  ‘박근혜 즉각퇴진의 날’입니다.

장소는 언제나처럼 광화문 광장입니다.






 


6차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 일정


오후 4시 : 1차 행진 청와대 포위 (효자동삼거리 분수광장까지)

오후 6시 : 본무대 (광화문광장, 북측광장)

오후 7시 : 2차 행진 (경복궁역 사거리)





.

공식적으로 발표된 6차 촛불집회의 시간은 오후 4시~오후 9시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1차 행진이 실제론 12시 경부터 시작된다고도 합니다.)


1차 행진의 시작시간은 4시지만 그 이전부터 자유발언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 빠른 시간에 광화문 광장으로 나오셔도 좋고 

메인 행사(?)가 끝난 후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발언이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안 된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혹시 이런 자유발언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본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광화문 광장만이 아니라 탄핵을 안 하겠다는 여의도의 새누리당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각자의 판단에 따라 원하시는 곳으로 모이시면 됩니다.

 

 







토요일의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거의 늘 가수들의 공연이 곁들여지기 마련이라 이제는 은근히 누가 게스트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도 있으신 것 같은데요


이번 12월 3일 촛불집회 초대가수는 한영애 씨 한 분입니다.




그동안의 광화문 촛불집회는 축제의 느낌도 곁들여 졌었는데요

지금 상황이 상황인만큼 본무대의 시간도 1시간으로 줄이고 청와대를 포위하여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중심입니다.



또한 다음주인 12월 10일 7차 촛불집회 때는 가수 권진원이 무대에 오늘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좀 찾아봤습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주최하는 것은 아니지만 

밤 10시부터 이순신 동상 앞에서 힙합 가수, 래퍼 등이 모여 '하야하롹'이라는 이름의 힙합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원래 랩과 힙합은 사회 부조리와 세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장르여선지 뭔가 기대됩니닼ㅋㅋㅋ





솔까 저.. 힙합쪽은 완전 문외한인데요

이런 제 눈에도 이름이 눈에 익은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좀 대대적인 공연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시중에서 돌아다니는 국회의원 핸드폰번호 자료를 통해 탄핵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에게 문자 보내기 등을 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제가 그 국회의원 전화번호 자료를 이 포스팅에 첨부하기는 좀 그렇고;;;

대신 이름만 클릭하면 국회의원의 전화번호 및 이메일 등을 볼 수 있는 페이지의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URL : http://assembly4.me/



위 사이트로 들어가면 탄핵에 찬성 혹은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네요

잘 활용해 보시기 바라요









다시 이번 6차 촛불집회의 행진의 이야기로 돌아갈게욬ㅋㅋ


이번 집회의 특징은 지난주와 같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가 아니라 법에 의해 시위대가 가장 가까이 근접할 수 있는 거리인 100m 앞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신고하여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경찰은 불허할테고 촛불집회 집행부에서는 법원에 이 불가방침이 잘못되었다는 가처분 신청을 넣을 것입니다.


지난 모든 촛불시위에서처럼 이에 대한 결과는 토요일 낮시간대가 되어서야 나올텐데요









지난 집회 때 광화문광장에 150만 명이 모였음에도 무력충돌도 없었고 단 1명도 입건되지 않았기 때문에 허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법원에서 100m지점까지는 허용하지 않더라도 

지난주에 허용되었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의 행진은 가능할 거예요.









이번 12월 3일 촛불집회에서 행진하고자 하는 지점은 청와대 사랑채 앞 효자동 삼거리 분수 광장까지입니다.



11월 12일과 19일의 행진은 경복궁역 인근의 자하문사거리까지 갔었고

11월 16일에는 청와대에서 200m 지점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그리고 이번 12월 3일 촛불시위에서는 효자동삼거리의 분수광장까지입니다.


뭔가 한발한발 나아가는 느낌이죠?



 






자 이제 그러면 이제부터는 6차 촛불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을 위한 준비물 혹은 팁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촛불집회 준비 첫 번째는 무조건 따뜻하게 입으시란 것입니다.





 



오는 12월 3일의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상 2도이고

최고기온은 10도라서 다른 날에 비해 많이 춥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차디찬 맨바닥에 앉아 있으려면 엉덩이가 몹시 시리고 촛불들고 있으려면 손도 시립니다.

그러니 되도록 최대한 따뜻하게 입으세요


장갑과 목도리, 핫팩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준비물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광장의 맨 바닥에 걍 앉을 수 없으므로 다이소같은 곳에서 파는 접이식 등산방석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돗자리 같은 것을 준비하여도 당연히 괜찮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하셨으면 광화문 촛불집회 인근의 지하철 역사 근방에서 노점상 등이 많이 판매하니 그런 것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양초를 어떻게 구하면 되는지 문의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1) 미리 별도로 구입하여 준비 → 단점 : 번거로움

2) 지하철 역 부근에서 판매하는 것을 구입(천원) → 단점 : 돈아까움

3) 무료 배부처를 찾기 → 단점 : 배부처가 지하철 역 가까이에 있지 않아 찾기 힘듬



위의 세 가지 중 상황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소한 간식거리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광화문 광장 주변에는 편의점이나 노점상이 많긴 하지만 한 번 자리에서 벗어나면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기는 조금 힘듭니다 ^^;;;









그리고 6차 촛불집회가 열릴 광화문 광장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5호선이고 가장 가까운 출구는 9번 출구입니다.



하지만 본무대의 행사시작시간에 임박한 때라면 9번 출구에서는 아예 밖에 못 나올 수 있습니닼ㅋㅋㅋㅋㅋ

다른 출구 혹은 근방의 다른 역을 이용하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지난 주의 경우는 주요 시간에대는 이미 플랫폼이 가득차고,

승객이 내릴 수 조차 없는 상태여서 광화문역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10월 29일부터 이어져 온 촛불집회는 거의 대부분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앞쪽에 본무대가 세워졌었는데요

지난 번 11월 26일 5차 촛불시위부터는 기존과 달리 광화문 앞 북측광장 끄트머리에 본무대를 세우더라고요


해서 5호선 광화문역만이 아니라 다른 호선의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것도 꽤 괜찮은 차선책입니다.





광화문광장에서 가까운 다른 노선의 지하철 역 출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1호선 시청역 3번 출구와 4번 출구

1호선 종각역 1번출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1-1번출구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




만약 5호선을 타고 오시다가 광화문역을 무정차통과한다면,

5호선 서대문역 4번출구5호선 종로3가역 4번출구, 5번출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혹시 대통령이 임기 단축 등 퇴진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했으니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 

그냥 두면 되는 것이지 왜 계속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시위를 이어가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는데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에서 사안에 따라 공모자 혹은 주범으로 공소장에 적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2차 대국민 담화에서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약속한 것과는 달리 모든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어제의 3차 대국민담화에서도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고 주변인들이 잘못한 것이라는 식의 유체이탈 화법으로 모든 혐의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1차 대국민담화와 2차 대국민담화의 내용은 거짓말 투성이의 변명뿐이었고

그에 따라 이번 3차 대국민담화에서의 임기단축 등 퇴진에 대한 언급도 믿을 수 없습니다.









또한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지금 헌법의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이승만 대통령의 전례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물러나는 하야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국회의 탄핵소추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의한 강제적인 탄핵 파면입니다.



하지만 3차 대국민 담화에서 말한 '여야가 국회에서 임기단축을 논의해달라'는 것은 지금까지 유래도 없고 현재의 법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방법은 여야가 협의에 도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묵시적인 공범자 혹은 부역자들이 각자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핸 개헌과 연결이 됩니다.





그냥 스스로 명예를 그나마 지키며 내려오는 하야를 하던가 그동안 그렇게 '차라리 탄핵을 하라'며 바라던 탄핵의 결과를 기다리면 될텐데,

진짜로 탄핵을 이틀 앞둔 상황이 되니 부랴부랴 개헌을 기반으로 한 엉뚱한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내놓은 것입니다.


하야는 하기 싫고 탄핵이 진짜 진행되는 것을 보니 정말 쫒겨날 것 같고..

그리하야 찾아 낸 생명연장의 꼼수입니다.









위의 캡춰는 시사플러스의 심일보 기자가 오늘 단독보도한 내용입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나, 최순실이 잘못한 것이지,, 억울하고 분하다"라네요 ^^;;;;






이를 기반으로 어제의 담화에 대한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너네가 아무리 그래봤자 하야는 안 할 거니까 차라리 탄핵하라고 농담으로 말했는데.. 너네 진짜 하냐?

나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너네가 자꾸 뭐라니까 한마디 하려고 나왔어.

근데 난 내 발로는 안 물러날 거고 탄핵도 싫어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싫으면 새로 법으로 내가 쫓겨날 시점과 방법을 만들어서 가져와봐.

근데 그게 내 맘에 안 들면 임기 다 채울 거야.

질문은 안 받아.

흥!









어제의 3차 대국민담화 후 이에 대해 논의 한 정치토크쇼

박종진의 라이브쇼입니다.


저는 이중에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선택 교수의 이야기가 매우 공감갑니다.

시간 있으신 분들은 보셔도 좋을 듯요









많은 분들이 일상의 일 때문에 토요일 오후의 광화문 촛불집회에만 나가게 되지만

그 외에도 지금 광장에서는 다양한 집회&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11월 30일(수) 민주노총 1차 총파업 일정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

오후 4시 <박-순실 재단에 774억 꽂은 재벌! "공범재벌" 분노 꽂기 대행진>

오후 6시 광화문광장, <민주노총 1차 총파업과 시민불복종 광화문 촛불>






지난 11월 12일 민중총궐기의 민주노총 집회 당시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11월 안으로 퇴진하라는 요구조건을 내걸었었는데요

11월이 다 가도록 나는 잘못한게 없다는 식이어선지 드디어(?) 총파업에 나서네요




이번 게이트의 처음 시작은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의 이대부정입학과 학점문제였지만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재벌특혜...

세월호 7시간의 비밀과 연관한 차명 진료, 대리처방....


거기에 최근에는 록히드마틴과 연결된 사드배치과 개성공단 철수에도 최순실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나는 오직 '박근혜 퇴진'만을 원한다 다른 것은 관심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번 박근혜 정권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이 최순실의 사적인 이득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의 영상은 지난주 토요일 홍대거리에서 열렸던 '문재인과 함께하는 거리 시국 피아노 in 홍대'에서 찍어 온 짧은 영상입니다.

김형석, 표창원 씨와 함께예요


주로 개성공단 철수와 사드배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11월 30일의 민주노총 1차 총파업과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되어 있는 6차 광화문 촛불집회&박근혜 즉각퇴진의 날 외에도

매일 저녁 7시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그 외에도 서울의 각 지역에서 작은 규모지만 거의 매일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화문까지 나오기 힘든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라요.






 




그외에도 육아 등 일상의 사정으로 직접 광장에 나오지 못하시는 분들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소등시위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이번 6차 촛불집회에는 2차 행진 시작 시간에 맞춰 저녁 7시에 소등시위에 참여해 주세요

 








이미 여러 번 밝혔지만 제가 이번에 광장에 나가게 된 것은 오직 세월호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고의로 침몰시켰다는 말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모든 정황을 두고 봤을 때 구할 수 있는 아이들을 구하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지요


그래서 저는 광장에 나갑니다.

이번주에도요









그럼 앞으로 12월 3일 촛불집회, 박근혜 즉각퇴진의 날과 관련된 정보나 일정이 새로 공개될 때마다 최대한 업뎃해 드릴게요


이번주는 날씨도 좋다고 하니 6차 촛불지회에도 많이들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요



그럼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