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좀비 영화 같았다" 긴박했던 나이키 '오픈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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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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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페이스북 페에지 '실시간대구'〉
나이키 운동화를 사기 위해 수십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해서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는 '나이키 오픈런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이 영상은 다른 SNS에도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영상은 대구 신세계백화점 2층에서 촬영됐습니다. 영상이 촬영된 날은 나이키가 '에어 조던 1로우 G'를 17만 9천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날이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던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곧장 여러 명이 덩달아 뜁니다.

올라가는 방향의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사람들이 내려옵니다. 내려오던 사람 가운데 한명은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마치 영화에서 좀비들이 달려 다니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사진=나이키 홈페이지 캡처〉
사람들이 이렇게 달려간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골프화는 되팔 때 약 70만원 수준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네티즌들은 "저러다가 앞사람이 넘어지면 압사 사고가 나는 것"이라며 "신세계는 다음엔 미리 번호표를 나눠주든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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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이 마음가짐으로 달려왔습니다.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밥값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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