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드] '술이 원수?' 알코올 중독 치료 중인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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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 '술이 원수?' 알코올 중독 치료 중인 배우들

[앵커]

스크린에서는 주로 밝은 배역만 소화했던 로빈 윌리엄스가 알코올 중독으로 다시 재활원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로 스타덤에 올랐던 샤이아 라보프 역시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해외연예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

영화 속에서는 주로 밝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가 여전히 알코올 중독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그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다시 치료해야 된다고 판단해 자발적으로 미네소타에 있는 재활원에 입소했는데요.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6년에도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원에 머문 적이 있는데요.

당시 그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에 대면서 중독 증세를 보였지만 가족을 위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재활원에 입소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술을 끊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싸움인 것 같죠?

'술이 원수'라는 말은 어느 틈엔가 '할리우드의 기대주'에서 '악동'으로 추락한 샤이아 라보프에게도 해당될 것 같습니다.

최근 그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관람 도중 고성방가 등 난폭한 행동을 하다 경찰에 연행했는데요.

결국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게 됐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상 행동이 알코올 의존증에서 비롯된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한 연예매체에 알콜중독 치료 모임에 참석했다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샤이아 라보프는 올 초 트위터를 통해 은퇴 선언을 하고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종이 봉투를 쓰고 나오는 등 종종 돌출 행동을 해왔는데요.

급기야 지난 3월에는 캘리포니아 한 식당 벽에 소변을 보다 주인과 싸워 쫓겨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해외 연예소식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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