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주상복합 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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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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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점포 늘고 노후된 부품상가 재개발 본격 추진
29층 주상복합 7개동 603세대 공동주택 등 조성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전경.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장안평 일대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핵심 전략 거점인 동대문구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의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대문구는 10일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 고시에 따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 1만7914㎡ 부지에 최고 높이 105m, 상한용적율 840%를 적용받은 7개 동, 최고 2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603세대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982년 조성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는 중앙상가 가, 나, 다, 라동(각각 총 5개 층,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자동차 부품을 유통하는 도소매점 총 744개가 밀집되어 운영되고 있다.

40여 년 간 유통산업의 중심지로 국내·외에 자동차 부품을 유통하던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호황을 누린 시절도 있었으나,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능이 약해지며 빈 점포가 늘어나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돼 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노후된 지역을 정비하고, 자동차·이동수단 산업의 중심, 주거가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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