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음반 ‘엄마야 누나야’ 출간
대학교수로 제자를 키우면서 무대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그리움홀’을 중심으로 기업체, 박물관, 사찰 등에서 음악의 매력을 퍼뜨려 왔다. 그리움홀은 SK케미칼이 2010년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사옥 지하에 만든 200여 석 규모의 연주홀로 이형민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이흥렬 ‘어머니 마음’, 안성현 ‘엄마야 누나야’, 민요 ‘새야 새야’, 홍난파 ‘고향의 봄’ 등 열두 곡을 담았다. 작곡가 김한기, 홍승기, 양준호의 정감 넘치면서 세련된 편곡을 거쳤다. 피아노와 플루트가 연주하는 박태준 ‘오빠 생각’은 피아노의 장식적인 전타음(前打音)이 국악을 생각나게 한다. 유시연의 위촉으로 작곡가 겸 재즈 피아니스트 양준호가 편곡한 경기도 ‘긴아리랑’도 실렸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집 볼 때 쓰는 메모장 '집보장'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