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IT'z Different”...’있지’, 틴크러쉬의 탄생

기사입력2019.02.12. 오후 4: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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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틴크러쉬? 있지있지!”

유니크한 걸그룹이 등장했다. 신인 걸그룹 ‘있지’(ITZY)다. 자신들만의 걸크러쉬 매력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있지’가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은 “올인어스!(Alll in us)”라고 외치며 등장했다. 모든 매력을 다 담고 있다는 뜻의 팀 구호다.

‘있지’는 “저희는 5인 5색을 가진 10대들이다”며 “저희만의 발랄함, 걸크러쉬, 젊은 에너지를 준비했다. 다른 그룹에는 없는 틴 크러쉬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로 포문을 열었다. ‘달라달라’는 퓨전 그루브 트랙의 곡이다.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를 한 곡에 풀어냈다. ‘난 내가 좋아. 나는 나야’ 등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에너제틱한 틴 파워가 느껴졌다. 경쾌한 훅이 귀를 사로잡았다. ‘있지’는 베이스 리듬에 맞춰 힙합 안무까지 소화했다. 때로는 상큼했고 때로는 파워풀했다.

채령은 “생소하고 특이하게 느끼실 수 있다”며 “하지만 여러 장르를 섞어서 각자 마음에 드는 구간이 생길 것이다. 한번 들으면 또 듣고 싶은 음악이 될 것이다”고 자부했다.

깜짝 무대도 선보였다. JYP 선배들의 곡을 메들리로 커버한 것. 원더걸스의 ‘아이러니’, 미쓰에이의 ‘베드 걸 굿 걸’, 트와이스의 ‘우아하게’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있지’는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실력파로 알려졌다. SBS-TV ‘더 팬’, JTBC ‘믹스나인, 엠넷 ‘식스틴’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류진은 “그때보다 조금 더 성숙해졌다”며 “실력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예지는 “원하는 모든 걸 갖춘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 리아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그룹으로 불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음악 방향성도 확고했다. 예지는 “틴 크러쉬라는 ‘있지’만의 음악 장르를 만들고 싶다”며 “저희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목표도 설정했다. 멤버들은 “2019년을 ‘있지’의 해로 만들고 싶다”며 “저희만의 콘서트도 하고 투어도 하고 싶다. 목표로 삼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있지’는 “박진영 PD님께서 아티스트가 되려면 진실, 성실, 겸손하라고 조언 해주셨다”며 “마음에 새기고 궁금해하시는 모습들 앞으로 차근차근 다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있지’는 12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첫 디지털 싱글 앨범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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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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