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들쑥날쑥 여론조사, 평균화(化) 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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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2.17.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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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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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SBS 선거방송! 일각에서는 SBS 선거팀 도핑테스트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데… 이걸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여론조사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여론조사 못 믿겠다는 분들 많습니다. 수치도 제각각인데다가 의뢰 기관이나 조사 기관의 정치적 편향성도 늘 도마 위에 오릅니다. SBS 선거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타S 심층 여론 지수'를 내놨습니다.

메타S 지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89개 조사 기관 가운데, 전국 단위로 대선 조사를 수행하는 30여 개 기관의 여론조사 값을 '가중 평균'해 하나의 선으로 나타낸 겁니다. 여기서 '가중'이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의뢰 기관이나 조사 기관의 정치적 성향, ARS 방식인지 전화 면접원이 직접 전화를 걸었는지, 안심번호로 했는지 무작위 전화걸기(RDD)로 했는지, 심지어 어떤 시간대에 조사했는지 등에 따라 가중 평균을 매겨 가장 신뢰할만한 수치를 도출하는 겁니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현경보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변종석 한신대 응용통계학과 교수(전 한국조사연구학회장) 등 전문가 집단으로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다만,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 결과를 여심위에 올리고 48시간 뒤에 공개되기 때문에 이틀의 시차가 발생합니다. 메타S 지표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상 문제 없다는 유권 해석을 받았습니다.

메타S 지표는 SBS 대선 페이지에서(https://news.sbs.co.kr/election2022)에서 매일 공개하고 있습니다.
[ https://news.sbs.co.kr/election2022 ]

그러면, 분석 가능한, 최근 메타S 지수는 얼마일까요? 가장 신뢰할만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격 공개합니다. 수치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자 프로필

이경원 기자는 2006년 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회부 사건팀과 교육청 출입, 문화부 등 여러 부서를 거친 뒤 현재 정치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차갑지만 가슴은 뜨거운 기자, 인간미 넘치는 기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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