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잡는 시대 그리워?’...김종태 국회의원, 朴 대통령 옹호·국민들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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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1.30. 오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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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이경호 기자]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이 전국적으로 퍼진 촛불집회를 종북 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동아일보는 김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현재 촛불시위는 평화시위가 아니다"며 "좌파 종북 세력은 통상 시위 때마다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를 다 정해 시위에 나온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또 "지난 26일 오후 8시 1분간 불을 끈 것도 조직적으로 리드한 것"이라며 "조직과 자금이 다 준비된 사람들에게 당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만한 흠집 없는 사람이 어딨냐"며 "좌파와 언론이 선동한 것이며 탄핵하면 그대로 정권을 내주고 보수 가치도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군 기무사령관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때 경상북도 상주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김 의원의 부인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형을 선고 받아 11월 초 상고했다. 김 의원의 부인은 1심, 항소심(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1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김종태 의원의 부인은 3회에 걸쳐 전 상주시의원 B를 통해 당원협의회장인 C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이 두 명에게도 돈을 건넸으며, 지난해에는 한 절에 업소용 냉장고를 기부하기도 했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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