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등 와인의 성지
빼놓을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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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국악체험촌을 찾아가면 국악의 신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난계국악단이 토요상설공연을 열기 때문이다. 무료로 국악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판소리 등 흥겨운 우리 가락을 즐길 수 있다. 사물놀이, 거문고, 난타 체험 등 국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체험실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보고 난 뒤 천고(天鼓)를 두드려보자. 천고란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의미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이다. 울림판 지름 5.54m, 북 몸통 5.96m, 무게 7t에 이른다. 천고를 만들기 위해 수령 150년 이상 된 소나무 원목이 15t 트럭 4대 분량, 어미소 40마리의 가죽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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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품질의 90%는 포도에 의해 결정된다. 영동와인은 최고 품질의 포도만을 엄선해 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 이탈리아 벨레트리 양조연구소 등의 기술 지도를 받아 만든 우리나라 최고의 와인이다. 탄닌과 산도가 조화롭게 이뤄진 영동와인은 서양요리뿐 아니라 전류와 같은 우리나라 음식에도 매우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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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바라보면 여자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높이가 20여m에 이르는 폭포는 비단자락을 드리운 듯 곱고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주위 풍광도 뛰어난데다 울창한 숲이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오색 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리꽂히는 물줄기는 선계를 방불케 한다. 어느날 옥계폭포를 찾은 박연은 오색영롱한 폭포수 밑에서 피리를 연주할 때 바위 틈에 피어난 난초에 매료됐다고 해서 난초의 난(蘭)에 흐르는 시내 계(溪)를 써서 호를 난계라고 했다.
폭포도 여자(陰)와 남자(陽)가 있다. 옥계폭포는 여자폭포 중 하나다. 옥계폭포에는 재미있는 전설도 내려온다. 언제 생겨났는지 폭포가 내리꽂히는 웅덩이 안에 우뚝 솟은 양바위가 생겨났다. 어느날 마을 사람들이 물 한가운데 우뚝 솟은 양바위가 폭포 경관을 해친다고 해서 멀리 옮겨 버렸다. 그때부터 이 마을에는 희귀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가릴 것 없이 남자들이 객사를 하거나 사고로 죽는 등 불행이 연이어 터졌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몇몇 사람들은 양바위를 옮겼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다시 양바위를 제자리로 옮겨놓았다. 그러자 거짓말같이 예전처럼 마을이 평온해졌다고 한다.
영동의 맛있는 음식도 여행객들을 즐겁게 한다. 영동 대표 음식이라면 금강에서 건져올린 민물고기로 만든 도리뱅뱅이와 어죽을 꼽을 수 있다. 손질한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둥글게 놓고 튀긴 뒤 양념을 발라 조린 도리뱅뱅이는 비린내가 없으며 고소하다. 쏘가리, 동자개, 메기 등 갓 잡은 민물고기를 통째로 2~3시간 가량 삶은 뒤 수제비와 국수를 넣고 끓인 어죽도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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