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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독일의 경우 나치깃발이 있지 않냐. 독일은 반나치법으로 스스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독일이 부끄러운 역사를 바로잡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이 이런 태도를 계속 바꾸지 않는다고 하면 1936년 나치 올림픽 이후로 가장 부끄러운 올림픽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대회가 내년에 아베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처 방안에 대해선 “욱일기 문제를 국내에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 공감대 바탕으로 일본 정부나 도쿄올림픽위원회에 공식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데 이것도 단순한 서면 문제제기는 안 된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국회 차원에서라도 항의 방문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적으로 여론화를 시킬 거다. 중국, 북한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와 국제적 연대를 모색을 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라며 “IOC 위원들에게 욱일기의 정치적 심각한 문제를 알려야 된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그 연대심을 가지고 IOC 위원에게 알리고 또 필요하면 IOC 스위스 본부도 방문을 해서 IOC와 이 문제를 함께 공조할 필요가 있다. 특히 IOC가 욱일기 반입에 대해서 하지 말라고 권유하면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상당히 무게 있게 받아들인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우선 북한 측에 ‘연대하자’고 알릴 예정이다. 그는 “남북관계가 지금 고착상태에서 지금 이 일본의 욱일기 문제를 가지고 민족적인 차원에서 또 북한의 남북 간 현재 막혀 있는 이 관계도 뚫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15일, 월드컵 예선전이 평양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 응원단이 평양으로 특히 육로로 갈 수 있도록 북측과 이 문제를 성사시켜야 될 것 같고 이 문제 이야기하면서 욱일기 이야기도 함께 공동대처하자고 제안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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