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활포’ 박지성, “득점을 위해 100%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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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09.05.03. 오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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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맨유특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올 시즌 3호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박지성은 2일(이하 현지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 75분을 소화했다. 루니, 마케다, 긱스 등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공수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고, 후반 6분에는 루니의 패스를 받아 그림 같은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맨유 홈페이지(http://ManUtd.com)에 의하면 박지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득점에 대해 “언제나 득점에 성공하면 기분이 좋다. 오늘 골을 넣기 위해, 팀에 승리에 도움이 되기 100% 노력을 했다”며 경기에 앞서 자신이 가졌던 다부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박지성이 가진 인터뷰 전문

-미들스브러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언제나 원정 경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의 경우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언제나 한 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후반에 한 골을 더 넣으러 노력했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후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오늘 경기에서 함께 뛴 긱스 역시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얼마 전에는 8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그렇다. 그는 믿기지 않는 선수이다. 그의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는 선수를 찾기는 힘들 것이다. 올 시즌 역시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고, 오늘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말 믿기지 않는 선수이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서서 득점에도 성공했다.

웨인 루니의 패스가 좋았다. 언제나 득점에 성공하면 기분이 좋다. 오늘 골을 넣기 위해, 팀에 승리에 도움이 되기 100% 노력을 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내 모든 것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리그 우승도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끝까지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음은 아스널과의 경기다.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선수들 모두 우리가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차전에서 내용도 좋았다. 화요일에 맞춰 또 휴식을 취한 선수도 있다. 모두 자신감이 차 있다.

영국=맨유닷컴 김동환(mukorea@manutd.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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