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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 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31)가 5년 만에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온다.
김기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울산 이적을 알렸다. 그는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울산에 입단해서 다시 K리그를 뛰게 돼 기쁘다”고 국내 복귀 그리고 울산 입단을 공개했다. ‘중앙일보’는 “울산이 자유계약 신분인 김기희를 영입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김기희는 2016년 상하이 선화(중국)로 이적한 뒤 2018년에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로 다시 이적해 지난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했다. 그는 시애틀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고 지난해에는 MLS의 포스트시즌인 MLS 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는 MLS에 진출한 역대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지난해를 끝으로 시애틀과 계약이 만료된 김기희는 국내 복귀와 타 리그 이적을 추진했고, 울산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K리그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김기희는 2013~2015년에 전북 현대에서 뛰며 두 차례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상하이 선화에서는 2017년 중국 FA컵 우승을 맛봤다. 거의 매 시즌 우승을 차지한 그였기에 울산은 김기희의 ‘우승 기운’을 받아 지난해 아쉽게 놓친 K리그1 우승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김기희는 시애틀의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그는 “MLS가 생소했지만, 팀 스태프와 동료들의 배려로 조화를 이루었다”며 “지난해 MLS컵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려 영광이었다. 시애틀 브라이언 감독님, 가스 단장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시애틀 생활을 마쳤다. 모든 팬들과 한국 교민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며 2년의 시애틀 생활 동안 자신을 지지한 많은 이들에게 감사했다.
사진=김기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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