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는 일자리 있나요?"…취업난에 해외유학·이민박람회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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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15.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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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시경쟁이나 취업난 때문에 해외로 유학을 떠나거나 아예 이민을 고려해본 분들도 계실텐데요.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 유학 이민박람회가 이런 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홍영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3학년 이상헌, 이석민군은 해외 의대 입시 상담을 받기 위해 유학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입시경쟁이 치열한 국내 대학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상헌 / 용인 기흥구
"(국내보다 낫다고) 자신있게 대답할수 없지만 조금 더 매력적으로 보였고."

이민상담 부스도 자녀 교육을 위해 상담받는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이종오 / 경기도 화성시
"(자녀)교육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 교육같은 제도들을 확인해보려고..."

영어권 국가들도 최근 자국에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고 있어 아예 투자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 박람회장엔 해외 부동산과 사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영주권을 얻는 투자이민 상담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최성환 / 서울 관악구
"북유럽쪽에 투자이민이나 사업이민 두가지 보고있는데. 환경이라든가 나중에 대비해서 노후 좀 편하게 살고싶어서..."

유학을 간 다음 현지에서 취업해 영주권을 얻는 방식도 인기입니다.

홍금희 / 이민 업체 대표
"유학을 한 걸 가지고 취업을 하고 현지에서 영주권으로 신분변경해서 지내면 경쟁력이 있으니.."

최악의 취업난 속에 유학이나 이민으로 한국을 떠나기 위해 박람회를 찾는 사람들은 내일까지 2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주최측은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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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재 기자(yo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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