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관 3~4자리 바뀐다…김동연은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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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22.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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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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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

그동안 지연돼왔던 문재인 정부의 개각이 다음 주에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명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정부 고위관계자는 "개각 작업이 충실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 개각이 단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일정과 9월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내각의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구상 때문에 다음 주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체 대상에는 청와대와 총리실의 업무 평가 결과에 따라, 부처 장악력이 떨어지거나 성과가 미진하다고 판단된 장관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사 문건 늑장보고 논란을 일으킨 송영무 국방장관과, 최근 대입개편안 발표 과정에서 비판을 받은 김상곤 교육부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장에 새로운 신호를 주기 위해 경제 관련 각료들을 일부 교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다만 경제 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대한 교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초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 된 지난달 중순쯤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하는 '협치내각' 구상을 제안해왔고, 이를 문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개각 일정은 다소 지연돼왔습니다.

그러다 여야가 최근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나름 협치 모델을 합의한 만큼 이제는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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