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을 위해 마시는 물,
이왕이면 미지근한 물이 좋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피부 미용, 다이어트, 변비 예방, 혈액순환 등 물을 마시는 습관이 여러 모로 우리의 건강에 이로움을 준다는 사실 역시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물을 마시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냥 물을 많이 마시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인데요. 여러분이 마시는 물이 정말 피부와 장,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벌컥 벌컥 마시는 것보다 생각날 때마다 한 잔씩 8회 정도에 걸쳐 나누어 마시는 것이 더욱 좋답니다.
이외에도 물을 마시기에 앞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가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물을 마실 때는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더 좋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에 잠에서 깨 완전히 공복인 상태에서 마시는 미지근한 물 한 잔은 우리의 몸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준다고 하는데요. 공복에 마시는 물의 온도에는 과연 어떤 힘이 숨어 있을까요?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몸은 약 1L가량의 수분을 배출합니다. 그러다 보니 갈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수분을 잃어버린 혈액의 점도가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태가 되어 있는데요. 그런 상태에서 마시는 물 한 잔은 혈액의 점도를 낮춰주어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줍니다. 그와 함께 체내 수분이 부족해 밤새 정체되어 있던 노폐물을 원활하게 흘려보낼 수도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때, 찬물을 마시면 공복에 물을 마시는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습니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오히려 심장에 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지근한 물보다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분들도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 만큼은 체온보다 약간 낮은 20~26℃에 해당하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이가 시린 것을 경험하신 분들, 아마 많이 계실 것입니다. 찬물 역시 시린 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갑작스럽게 뜨겁거나 차가운 것이 닿은 치아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치아를 형성하고 있는 단단한 법랑질과 비교적 무른 상아질의 팽창으로 치아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이 양치질을 할 때 미지근한 물로 이를 헹구라고 조언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와 관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을 깨기 위해 일부러 찬물을 벌컥벌컥 마셨던 분들이라면 치아 건강을 생각하여 내일 아침부터는 미지근한 물로 대신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침공복에 마시는 한 잔의 찬물로 장을 깨우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말 찬물이 장을 깨울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찬물은 우리의 소화기능과 면역력을 깨 버릴 수 있습니다. 공복에 찬 물을 마시면 순간적으로 체온이 저하하는데요.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체온을 다시 끌어올리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두통이나 가슴 두근거림, 그리고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항상성 : 살아 있는 생명체가 생존에 필요한 안정적인 상태를 능동적으로 유지하는 과정
글 : 천혜민 에디터 / 사진 : 김세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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