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구르미 그린 달빛
비공개 조회수 2만+ 2016.09.03.

안녕하세요 요즘 구르미 그린 달빛 드라마에 빠져있는데 너무너무 결말이 보고싶어서 웹소설 줄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질문해봅니다 ㅠㅠ


그냥 성의없게 3~4줄 하지마시구 자세히 부탁드려요 .. !! 지어내지는 마시구요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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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구르미 그린 달빛 원작 줄거리 입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 역의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읽은지 오래되어서 정확하진 않을텐데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러해요. 

여자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장을 하며 살아가는 홍라온은 홍삼놈이라는 별칭으로 남자들의 연애 문제를 해결해주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홍삼놈은 연서를 대필해 주었던 도련님에게 급히 잡혀가게 되는데 그 이유가 만나자는 연락이 닿았다고 자기대신 나가달라고 합니다. 라온은 도련님이 나가지 못하는 이유가 볼품없는 생김새, 말더듬는 버릇 때문인 줄 알지만 사실 그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도련님과 연서를 주고받던 그 여인이 공주(명온공주), 즉 영(박보검) 의 여동생인 것을 알게되고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다' 라고 라온에게 말하며 나 대신 나가 잘 거절하고 오라고 합니다. 라온은 양반이 아닌 자신이 양반행세를 하는 것은 아니된다고 거절하지만 결국 약속 장소에 나가게 됩니다.

그 시각 궁에서 공주 대신 편지를 받은 영은 자신이 대신 그 자리에 참석하게 되는데 약속장소에서 영을 만난 라온은 도련님이 말한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다'가 남자끼리는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렇게 영과 하루를 보내며 마음을 잘 거절하려 하는데 영은 라온이 양반이 아닌 것을 눈치채고 라온을 몰아세우고 라온은 도망을 칩니다. 하지만 영은 그런 라온이 마음에 들기 시작합니다.

영에게는 2명의 믿을만한 환관이 있었는데 그 둘은 이러한 영의 마음을 눈치채고 곧 궁을 떠날 자신들을 대비해 라온을 환관으로 만들 궁리를 하고 라온을 찾아가 제안을 합니다. 
궁에 일자리를 구한다며 찾아온 노인에게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와 아픈 동생과 살고 있던 라온은 그들의 돈을 받고 궁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 일자리가 환관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고 라온은 비상한 머리로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들키지 않고 궁에 입궐하게 됩니다.

원래 영의 거처인 동궁전으로 들어가야 했지만 성내관이라는 내시에게 잘못 찍히고 말아 자선당이라는 버려진 전각에 배치되고 맙니다.

자선당에 거주하며 영과 김형(병연)을 만나고 벗이라 칭하며 그들의 마음을 보듬어 줍니다.

영은 궁 내에서 까칠하기로 유명한데 그 뒤에는 자신의 아버지 같이 되지 말아야 겠다, 이 나라를 제대로 바꾸어야겠다는 일념이 숨어있습니다. 김조순을 필두로 신하들에게 휘둘리는 힘없는 아버지를 보며 영은 복수의 칼날을 갈며 비상한 머리를 앞세워 이것저것 계획을 짭니다.

그렇게 여러 사건들이 있고 영과 병연 모두 라온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영의 명으로 홍경래의 자손들을 찾던 병연은 라온이 홍경래의 자손인 것과 여자라는 것을 모두 알지만 영에게 알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영은 남자인줄 알면서도 끌리는 라온에 의해 혼란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라온도 세자인 영에게 빠져들고 그의 구애에 행복해 하지만 자신을 남자로 생각하기에 영이 좋아한다고 생각하여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후에 김윤성(진영)이 등장하는데 이는 한눈에 라온이 여자임을 알아보고 그 약점을 잡아 라온과 만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의도적인 접근이었지만 점점 라온에게 빠져듭니다.

옛날에 친한 친구였던 윤성, 영, 병연은 사이가 멀어지고 윤성이 청으로 떠난 후 처음 만나게 되는데 라온을 사이에 두고 라이벌 적인 면을 보입니다.

윤성과 저잣거리에 나갔던 라온은 윤성의 청에 못이겨 여자 한복 입게되고 우연히 영과 마주칩니다. 어두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거라 생각했지만 영은 그녀가 라온임을 알아보지만 라온이 자기에게 직접 말할 때 까지 숨기기로 합니다.

그렇게 되고 영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필요했던 인물이 하나 있는데 아무리 위의 두 환관을 보내도 답이 없자 직접 나서기로 합니다. 영은 라온을 데리고 가고 사실 영이 원하던 그 인물이 라온이 어릴적 함께 지냈던 할아버지이자 정약용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문전박대만 당하던 영 일행은 라온을 통해 정약용과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정약용은 영과 라온의 미묘한 마음을 알아채고 (한겨울에) 복숭아를구해오면 정치의 길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영과 라온에게 복숭아를 구해오라며 주소를 넘깁니다.

둘이 떠난 그 집은 허름한 주막집 이었고 노파의 실수?에 의해 두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눕니다.

그렇게 주막에서 다시 돌아가려는 길에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이 의도적으로 영을 노린 사람들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위험에서 살아남은 영과 라온은 궁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렇게 마음을 확인한 둘은 궁에서도 만남을 가집니다. 그렇게 영은 동궁전에 라온을 부르며 시도때도 없이 라온을 탐합니다.

세자가 대리 청정을 하게되고 세자빈 간택에 대해 말이 나옵니다. 이쯤 등장하는 하연이라는 여인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영이 하는 일에 나와 우리집안을 이용해 달라며 영에게 거래아닌 거래를 제시합니다.

그렇게 영은 하연과 혼인을 하게 되고 라온은 슬픈 마음에 어쩔줄 몰라합니다. 그렇게 혼인 후 라온은 자신이 홍경래의 자손임을 알게되고 영에게 피해가 될까 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궁을 떠나 어머니와 동생이 있는 집으로 오지만 집은 어지럽혀져 있었고 세자저하의 명에 따라 당신을 데리러 왔다는 사람을 따라 갑니다.

어머니와 동생이 잡혀간 곳은 세자가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세운 백운회, 홍경래의 자손을 찾던 영은 단희(동생)의 얼굴을 보고 정말 이들이 맞나며 믿지 않으려 하지만 때마침 잡혀온 라온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 시각 윤성도 할아버지 김조순에게 불려가고 사랑의 열병에 아파하던 윤성은 조순의 계획을 듣고 마지막으로 라온을 도와주러 길을 떠납니다.

라온이 여자이면서도 환관이 된 사실이 퍼지고 라온과 위의 두 환관, 라온에게 환관 시술을 했던 엄공, 단희와 어머니와 그들을 지키기 위해 따라나선 병연은 길을 떠납니다.

김조순은 그들을 죽이러 사람을 보내고 가는 길에 그들보다 먼저 나선 윤성은 병연을 만나고 라온을 위해 내려가 김조순이 보낸사람들과 싸웁니다. 수를 감당할 수 없었던 윤성은 곧 쓰러집니다.

병연은 그들의 뒤를 지키려 김조순이 보낸 사람들을 찾아떠나고 그곳에서 피를 흘리는 윤성을 마주합니다. 그렇게 윤성을 떠나고 다시 길을 나선 병연은 김조순 패거리들과 마주치고 시간에 잡혀 박만충은 라온네가 있던 암자로 들어옵니다. 라온을 죽이려던 때마침 병연이 와 검을 잡아내고 병연을 제외한 라온네는 도피길에 오릅니다.

모두 무사히 안가로 피하고 영은 라온을 위해 신하들의 의견을 들어주는 척 하며 지위 막론하고 역도의 무리들을 잡아내라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행적이 미심쩍은 자라면 잡아들이라는 영의 명령에 신하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이미 가진 패를 모두 써버린 조순은 새로운 방법을 모색합니다.

조순은 화연(세자빈)의 아버지인 조대감과 손을 잡기로 결심하고 화연과 영의 좋지 않은 사이를 꼬집어드는 조순에 의해 회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게된 조대감은 손을 잡기로 합니다.

라온에 대한 걱정에 시름하던 영은 병에 걸리게 되고 그 병이 나아지는 기미는 보이지 않게됩니다. 모든 궁은 세자의 병색에대해 깊은 시름을 앓게 되지만 세자의 병색은 조순 무리들을 물리치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고민을 잘 들어주는 이에 대한 소문을 듣고 라온을 부르고 궁녀의 복색을 한 라온과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왕의 명으로 잠시 궁에 들어온 라온은 여의 병색에 대해 알게되고 그 시각 화연도 세자의 병색이 그저 단순한 병색이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궁녀에게 그 말을 전해들은 화연은 급히 영에게 가려 하지만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조대감이 화연을 말립니다. 이로서 화연은 자신의 아버지도 그 일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아비의 탐욕에 화연은 절망합니다.

영의 병색에 대해 알게된 라온은 탕약을 먹지 않는다는 영을 도울 수 있다고 자처하고 동궁전에 들어가 눈물을 흘립니다. 

자신의 옆에서 눈물을 흘리는 자가 라온임을 알게되고 그런 라온을 보며 외로움을 달랩니다.

조순에 의해 독을 섭취한 영은 약초에 능통한 정약용에 의해 살아날 수 있었고 해독하기 위한 탕약의 세기로 인해 병약해 보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세자의 병색을 오해하고만 사람들에 의해 말이 퍼지고 간사한 자들은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라온의 활약아닌 활약으로 백운회 소속인 조순의 첩자들을 가려내어 (대표적 인문물 박만충) 백운회를 통해 영의 아파보이는 행색을 이용해 누운채로 궁궐 안팎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독을 먹인자들과 자신의 편을 가릴 수 있게됩니다.

그렇게 라온과 안타가운 재회를 한 후 라온은 궁을 떠나기 위해 나서다 궁으로 돌아가 자신과 함께한 불통내시들에게 자신이 만든 약과를 전해주고 다른곳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 시각 조순도 세자의 계획을 알게되어 계획을 서두릅니다.

그 후 영은 조순을 찾아옵니다. 그런 영을 바라보며 조순은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지금 세자의 편인 사람도 후에 가서는 세자에게 등을 돌릴 수 있다며 비웃고 어서 죽이라고 합니다. 

영은 그런 조순을 보며 마음을 고쳐먹고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 시각 궁에서 하연과 조대감은 일이 실패했음을 듣고 하연은 조대감을 다그칩니다. 그런 하연에 조대감은 약과를 쥐어주며 집안을 선택할 것인지 영을 선택할 것인지 고르라고 합니다.

그 후 하연은 동궁전에 갑니다. 늦은 밤이라 만류하는 내관의 손을 뿌리치고 영에게 깨어있는 것도 아프지않은 것도 안다며 이야기 합니다.

영은 하연을 맞이 하고 하연은 영에게 약과를 내미며 자기 집안에서 벌인 일을 알고도 자기가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지 묻습니다. 영은 달이 되겠다고 말하며 약과를 하나 집어먹습니다.

하연이 동궁전을 떠나고 동궁전의 문이 급하게 열리며 내시를 통해 세자의 승하를 알립니다.

그 다음날 궁 밖에서 살던 라온은 어머니와 단희가 만든 한복과 향낭을 차고 세자에게 보여줄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위의 환관 중 하나가 세자의 승하 소식을 전해옵니다.  그 소식에 라온은 절망하며 뛰쳐나갑니다.

병연은 아니라는 말에도 라온은 부정하며 궁으로 들어가겠다 고집을 피우지만 병연이 그런 라온을 막습니다.

그렇게 몇날 며칠을 혼 없이 지낸 라온은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며 영과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그 후 불통내시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자신이 지내던 자선당으로 들어가고 영을 부르던 라온은 그 뜰에서 영과 마주칩니다.

둘이 만나고 영은 라온에게 자신의 계획을 들려줍니다. 높은 곳의 한계를 깨달아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원하던 왕의 자리마저 포기하고 아래에서 그들을 감사하겠다고, 세상사람들을 속이며 달이 되어 그들을 감시하겠다고 말합니다.

그 후 영과 하연의 만남 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조대감이 하연에게 독이든 약과를 전한 후 라온이 빈궁전을 찾아와 그분을 잘 부탁한다며 그녀가 만든 약과를 건네었습니다. 그런 라온의 마음에 감명을 받고 화연은 아비(조대감)가 보낸 약과를 꺼내고 라온의 약과를 집어 넣습니다. 

약과를 영이 먹은 후 화연은 영에게 자신이 궁에 있을 명분을 달라며 청을 하지만 영은 그런 화연의 뻔뻔함을 비웃고는 거절합니다. 영과 궁궐을 나온 후 라온은 신비한 꿈을 꾸고 감기 증세를 갖자 여은 노파를 보내고 정약용과 담소를 나누던중 라온의 회임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후로 회임한 라온이 홀로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가기로 합니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화연은 라온과 만납니다. 그리고 라온에게 아이를 달라고 청합니다. 그 아이는 왕이 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화연의 말에 라온은 나라의 대를 생각하며 생각해 보겠다 전합니다.

그 후 라온은 남여 쌍둥이를 낳고 환(남)과 월(여)이라 이름 짓습니다. 7년 후 그 둘이 자랐는데도 구분하기 힘들어 환의 손목의 푸른 줄, 월의 손목에 붉은 줄로 구분짓습니다.

화연의 청에 따라 둘 중 남자인 환이를 궁에 보내게 되었는데 환과 월이는 여기서 조금의 장난을 칩니다. 두달마다 궁에서 집으로 놀러오게 되는데 생김새가 똑같은 점을 이용해 두달씩 번갈아가며 궁에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춘 윤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 tb486 님의 글을 옮겨다 썼습니다

20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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