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타면 승차거부하는 캐나다 택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어린아이와 택시를 탈 때
승차거부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이유는 바로 ‘카시트’때문입니다.
카시트가 없는 택시에 어린이 탑승이 금지돼 있어
개인이 카시트를 휴대하도록 권고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엄격한 기준처럼 보이지만
카시트 착용 여부는
어린이의 생명과 직결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6세 미만의 어린이까지
카시트 착용이 의무입니다.하지만 6세를 넘긴 어린이라도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아직 키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안전벨트가 복부와 목을 압박해
내부 장기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초등학생을 기준으로 충돌실험을 한 결과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중상 위험도가 5배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런 위험 때문에
교통 선진국에서는 카시트 착용 기준을
나이가 아닌 키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카시트 착용 연령을 높이거나
일정 키까지 카시트를 쓰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