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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중국에서 2년 연속 개최…‘코로나 19’ 영향

기사입력 2020.08.04. 오전 07:00 최종수정 2020.08.04. 오전 07:01 기사원문
[스포츠경향]
‘롤드컵’이 2년 연속 중국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일,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9월 25일 개최하며 내년 대회도 중국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롤드컵이 중국에서 2년 연속 열리는 것은 ‘코로나 19’ 때문. 롤드컵은 개최 지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하이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게 되면서 중국 팬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롤드컵을 중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해 현지 팬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기존 2021년 개최 예정지였던 북미에서는 2022년에 롤드컵이 열리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동안 롤드컵은 개최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선수와 팬을 포함한 모든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롤드컵은 상하이 한 곳에서만 진행된다”며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대회 환경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보건 기관 및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만반의 준비를 바탕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 롤드컵’은 9월 25일에 개막해 10월 31일에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롤드컵의 테마는 ‘쟁취하라(Take Over)’로,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던 ‘LoL’이 e스포츠에서 더 나아가 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결승전은 9월 말 완공 예정인 ‘푸동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다. 중국 프로팀 상하이 상강의 새 홈구장이자 2023년 AFC 아시안 컵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롤드컵 결승전이 이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첫 행사가 될 예정이다.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드림핵의 작은 무대에서 시작한 월드 챔피언십은 불과 10년 만에 세계 유수의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대회가 됐다. 팬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 덕에 LoL e스포츠를 발전시켜가고 있다”며 “지금 모든 계획을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LoL e스포츠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에서 열리는 ‘2022년 롤드컵’의 일정과 자세한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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