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 유모차 구입했어요. (개봉기 & 조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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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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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돈 내고 타보 유모차를
구입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18.5만원임에도
아주 기능이 다양하고

기본 패키지 구성이 좋아
별도 옵션이 필요없네요.

3단으로 접으면
기내 반입도 가능!

개방감이 좋아서
뽁스님이 잘 타네요.



유모차 거부 & 누나의 추천


우리 생후 11개월 뽁스님께서
몇 달 전부터 기존 유모차를
거부하기 시작하더군요.

유모차에 태우면 대성통곡을
하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카시트는 어느정도 타는데
유모차는 어떤 방법으로도
태울 수가 없었습니다.

중간에 웨건도 시도해봤는데
안전장치가 전혀 없어서
상당히 위험하더군요.
(아래 블로그 참조)


얼마전 누나집에 놀러갔다가
조카가 타는 유모차에 태워봤는데
우리 뽁스님이 잘 타더라구요.

그래서 18.5만원 들여서
타보 유모차를 질렀습니다.

기존 유모차를 잠시도 못 태우는데
타보는 잘 타는 편이네요. ^^


타보 베이직 엣지 개봉기


#타보유모차 #유모차거부 #기내유모차

주문한지 하루만에
타보 베이직 엣지가
집 앞에 배송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완소 타보 유모차느님께서
귀한 자체를 드러내십니다.



본체, T가드, 컵홀더, 쿨시트,
풋 머스크 등의 구성품이
하나도 빠짐없이 배송되었네요.



이건 사용자 메뉴얼인데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상세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1. 타보 펼치는 방법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3단으로
접힌 상태로 배송이 됩니다.

타보 유모차를 펼치는
방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등반이를 펼쳐줍니다.



본체 걸쇠를 풀어줄 차례입니다.
위의 걸쇠를 몸쪽으로 당겨서
풀어주면 됩니다.



걸쇠를 풀고 살짝 밀어주면
중력에 의해서 미끄러지듯이
유모차가 펼쳐지게 됩니다.



펼쳐진 타보의 모습입니다.


2. T가드 장착 방법


아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T자형 가드를 유모차에
장착할 차례입니다.



T가드의 아래쪽에 유모차와
연결되는 봉의 끝 부분은
역시 스프링으로 동작하는
걸쇠가 있습니다.



이 걸쇠를 손으로 돌리면
봉과 걸쇠가 일직선이 되어
유모차 본체에 장착 가능합니다.



우선 걸쇠를 유모차와 일치시키고
T가드를 돌려서 유모차에
눌러서 장착하면 됩니다.



유모차 아래쪽에서 보면
장착시 딸깍 소리가 나면서
걸쇠가 잠기게 됩니다.



아주 짱짱하고 견고하게
결합된게 보이시죠?
이 상황에서 T가드를
위쪽으로 아무리 잡아당겨도
T가드가 절대 뽑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 뽁스님의
흘러내림을 방지할
T가드이 장착 완료되었습니다.


3. T가드 탈착방법


유모차를 접을 때는
T가드를 탈착해야 하는데
탈착 방법도 별로 어렵지 않아요.

걸쇠를 돌려주면 걸쇠와
T가드 봉이 일치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T가드를
위쪽 방향으로 잡아 당기면
부드럽게 T가드가 분리됩니다.


4. 차양막


우리 뽁스님을 햇볕이나
눈부신 조명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차양막을
펼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그냥 잡아서 당기기만 하면은
차양막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차양막에 있는 지퍼를 열어주면
차양막을 좀 더 칠 수 있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시 낮은 각도로
햇빛이 깊숙하게 들어오는 시점에도
완벽하게 햇빛을 차단할 수 있어서
이 점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지퍼를 오픈한 상태에서
차양막을 더 잡아당기면
차양막이 더 내려옵니다.



아기가 유모차에서 잠들었을 때
이렇게 차양막을 전개하면
얼굴 타는 일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차양막이 깊숙하게
씌워진 상태에서는 아기의 상태를
앞쪽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요.



이 때 차양막 위쪽의 윈도우로
아기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5. 차양막 통풍구 개방


차양막 뒤쪽에는 세로로 된 지퍼가
2개 더 있습니다.



지퍼를 열어보면 통풍구가 있어요.
더운 여름에 통풍이 잘 되도록
차양막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덮개를 돌돌돌 말아서
상단에 있는 후크에 걸어줍니다.



차양막에 시원한 통풍구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햇빛은 막아주고 바람은 통해서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에도
좀 더 시원하게 탈 수 있어요.


6. 동계용 풋 커버


겨울철에 추울 때 한기를
막아주는 풋 커버도 있어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전혀 필요없는 아이템이지만
추운 겨울에 오면은
유용하게 쓸 수 있을듯!



풋 커버를 펼쳐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풋 커버를 유모차에 장착하면
겨울에도 우리 뽁스님을
따뜻하게 모실 수 있을듯 합니다.


7. 하계용 쿨시트 (별매품)


반대로 여름에는 쿨시트를
사용하면 좋아요.

누나가 이 유모차를 추천하면서
쿨시트를 꼭 구입하라고 해서
유모차 주문하면서 쿨시트를
동시에 함께 구입했습니다.



왼쪽이 앞면이고 오른쪽이 뒷면입니다.
상단에는 고리가 있어서 쿨시트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유모차 안전벨트를 풀고



유모차에 슬쩍 올려주면 됩니다.
정품이라서 정확하게 꼭 맞네요.



걸쇠를 유모차 뒤쪽으로 채워주면
장착이 모두 완료됩니다.


8. 컵홀더


타보 유모차의 참 좋은 점은
필요한 거의 모든 아이템들이
기본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요.

심지어 컵홀더까지도 기본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편리하네요.



유모차 우측에 요런 단추가 있는데



여기다가 컵홀더를 장착합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커피 한 잔은 필수입니다.


9. 장바구니 (수납공간)


우리 뽁스님과 마트에 가면
마트 카트 대신에 유모차로
장을 자주 보곤 했어요.

얼핏보면 좀 작아보이기도 하는데
펼치면 확장이 가능합니다.



찍찍이를 잡아당겼더니
유모차 하단의 수납공간이
이렇게 확장되더라구요.

이 정도면 부피가 크지 않은
짐을 운반하거나
마트에서 소량으로 장을 볼 때
아주 편리하겠습니다.


10. 브레이크


마트의 경사로에서 혹은
아기를 태우거나 내리게 할 때
브레이크를 채워야 합니다.

브레이크 조작은 뒷바퀴 축에
달린 페달로 가능하니다.



페달을 밀고 당기면서
브레이크를 잡았다가
해제했다가를 할 수 있어요.


11. 리클라이너 조정 방법


유모차 등쪽에 끈이 있는데
이 끈을 통해서 등받이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잡아당기면 등받이가 세워지고



풀어주면 등받이가 눕혀집니다.

조정 방법은 조금 불편하지만
우리 뽁스님의 경우 세워진 상태를
좋아해서 조정할 일은 잘 없을듯!


12. 발받침 각도 조정


마찬가지로 발받침도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발받침을 올릴 때는
그냥 들어 올려주면 됩니다.



발받침을 내릴 때는
하단의 후크스위치를 눌러줘야 합니다.



이게 발받침 하단의 후크스위치입니다.


13, 유모차 접는 방법


유모차를 접는 방법입니다.
손잡이 부분의 스위치 하나로
유모차를 2단 또는 3단으로
손쉽게 접을 수 있습니다.



손잡이 스위치는 2중으로
안전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옆면의 후크 스위치를 먼저 눌러야
손잡이 버튼이 눌러지는 구조예요.



후크 스위치를 누르고
손잡이 버튼을 눌러주면
손잡이가 움직이면서
유모차가 접혀집니다.



순식간에 2단으로 접혔습니다.
유모차 스스로 서 있습니다.

이동할 때는 캐리어 끌듯이
손잡이를 잡고 끌면 됩니다.



손잡이 버튼을 한 번 더 이용하면
3단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3단으로 접힌 상태에서는
기내에 넣을 수 있어요.
해외여행시에 편리하겠습니다.


14. 기내 반입 가능 유모차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 케이스에
3단으로 접힌 타보를 넣으면
기내 이동도 문제 없어요.



항공기 선반에 충분히
들어갈 만한 사이즈입니다.


끝 맺음 말


기존이 디럭스 유모차를 거부해서
타보 유모차를 새로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18.5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기본 패키지 구성이 훌륭해서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제 돈 내고 구입한 이야기입니다.
이상 프랑클러의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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