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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정소민이 "무섭다"던 서인국에 한 발 다가갔다.

31일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살인혐의로 체포된 서인국이 풀려나면서 정소민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초롱(권수현 분)은 김무영(서인국 분)을 체포했다. 그 때 임유리(고민시 분)는 자수했다. 유진국(박성웅 분)은 "임유리의 동영상이 정미현 손에 넘어갔고 그 때 부터 금전 협박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임유리는 "차도 팔고 가방도 팔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그래도 나쁜 년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유리는 "약 많이 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미현이가 죽었다더라. 그런데 미현이가 죽었다는 얘기 들으니 정말 좋았다. 난 정말 내가 죽인 줄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김무영은 "임유리가 그 날 약을 많이 먹은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미현이 추락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유진국은 CCTV에 찍힌 김무영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 때 현장에 있었음을 추궁했다.

엄초롱은 김무영을 취조했다. 엄초롱은 "당신 자격 없다. 조금이라도 진심 남아있다면 진강 씨에 연락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유진강(정소민 분)은 탁소정에 뉴스에 나온 용의자가 김무영이냐고 물었다. 맞지만 그가 죽인 게 아닌 것 같다는 말에 진강은 마음을 놨다. 유진강은 자꾸만 김무영을 생각했다. 진강은 원영경찰서 앞에서 서성이다 엄초롱을 만났다. 진강은 영화를 보자는 말에 "초롱씨 리스트 중 제일 신나는 것 하자"고 말했다.

김무영은 풀려났다. 무영은 진강을 찾아가 "고양이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잡혀갔었다"고 말했다. 무영은 "내가 죽인 것 아니야"라고 말했다. 진강은 가려고 했다. 무영은 "내가 무서워?"라고 물었고, 진강은 "그렇다 널 알수가 없다"고 답했다. 무영은 뭐든 물어보라고 했지만 진강은 안믿는다고 말했다.

김무영은 예전의 기억을 다시 꿈꿨다. 유진국은 김무영을 불러냈다. 유진국은 김무영이 사건 당시 날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충전하면서 20분 동안 기다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유진국은 "충전은 5분이면 되는데 왜 20분일까. 넌 알잖아 네가 왜 그랬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무영은 "아저씬 뭐 할 때마다 다 이유를 아냐. 난 모를 때가 더 많던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진국은 "삼 오 십오"라며 김무영이 임유리에 살인사건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을 언급했다.

장우영의 누나 장세란(김지현 분)은 김무영을 찾아갔다. 장세란은 "당신때문에 난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잃었다. 미안하면 찾아오라"고 말했다. 장세란은 김무영과 함께 일을 하기로 했다.

임유리는 유진강을 만나기를 요청했다. 임유리는 "감옥 가기 전에 사과하고 싶어서. 그 때 차로 친 거"라고 이유를 밝혔다. 일부러 그런 것 아니라 괜찮다는 유진강에 말에 임유리는 "일부러였다. 질투가 나서"라고 고백했다. 그는 "시설에서 자랐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 얘기였다. 오빠는 그런 얘기 안 하는 사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유진강은 엄초롱과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지만 머릿속엔 다른 생각으로 가득했다. 결국 다음에 가기로 했다. 유진강은 "미안하다 내가 진짜 초롱씨한테 너무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엄초롱은 "나랑 안 사귀어도 된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안 된다. 진강씨같은 사람은 더 안 된다"고 말했다.

유진국도 유진강의 마음을 눈치챘다. 유진국은 "김무영과의 통화기록이 두 번째로 너랑 많았다. 초롱이가 미리 손썼으니까 그렇지 안 그랬으면 경찰서에 참고인 자격으로 불려갔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유진강은 "걔는 왜 안되냐"고 물었고, 유진국은 "사람이 아니니까. 그 놈은 악마야. 승아를 보라"고 말했다.

유진강은 김무영을 찾아가 "다 너는 나쁜 놈이래. 너랑은 절대로 얽히면 안된대. 근데 왜 자꾸 나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진강은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해"라고 말했다. 김무영은 "가르쳐줘"라고 대답했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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