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751억원 규모 국가 보유 비상장주식 공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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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8.12.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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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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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정책심의위서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정부는 2751억원 규모 국가 보유 비상장주식을 9월6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도 제1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비상장주식으로, 매년 국유재산법령에 따라 가격을 평가한다. 이번 회의에선 올해 평가대상 172개 종목 중 61개의 가격을 평가했다.

매각 예정가격이 높은 종목은 한국제강㈜ 278억원, ㈜라인건설 245억원, 선진에스씨엠㈜ 191억원 순이다.

61개 종목의 평균 정부 지분율은 14.5%로 ㈜디에스켐텍(50.00%·26억원), 씨엘㈜(49.995%·58억원), ㈜유일(35.84%·14억원) 순이다.

1·2차는 최초 매각 예정가격으로 입찰을 실시하고, 3차부터는 최초 매각 예정가격의 10%포인트(p)씩 감액한다. 20% 감액 한도에서 4차까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4차까지 유찰되면 다음 매각 예정가격이 결정될 때까지 감액된 금액(80%)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다만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속한 매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물납주식은 6차까지 공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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