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와마니
원단 신패브릭
색이 넘 쨍하게 찍혔는데 다홍빛나는 빨강입니다.
이원단인데 생각보다 두툼하고 무엇보다 너무 잘갈라져요ㅋㅋ이중지가름기산 보람도 없이ㅋㅋ
원래패턴은 옆트임없어요
코트가 긴데 완만한 살짝A라인이라 활동이 불편할까봐 제가 임의로 넣어줬어요.
패턴은 맘에듭니다.
한가지아쉬운건 어깨 부분이 넘 둥글어요..
그래서 팔뚝부분(안그래도뚱팔뚝인데ㅜㅜ)이 도드라져보이고 어깨가넓어보여요.
수정할까 했는데 넘 대공사라...담번에 만들게되면 그때는 고쳐서 해야겠어요
뒷모습도 심심하지않게 절개가 맘에들어요
꼼꼼하신분이면 웰트포켓안쪽은 바이어스로 싸서 마무리하시겠지만ㅋ이건제가입을꺼니 편하게 오버록해줬어요 ㅋㅋ
내맘대로 넣은옆트임^^
허리끈위치는 실고리만들어서 달아주고요
*이중지가름기후기를 써보려고해요
많이들 궁금해하시고 질문도 주시고 하시더라고요.
기계위에 원단놓이는 위치부분을 조정해서 1센티만 갈라지게 해놨거든요.
근데 이걸 일정하게 가르기가 아주아주 힘들더라고요
똑같은위치로 맞춘건데 원단을 미는 아주 미세한차이로 시접이 일케되요....
이건 연습하면 잘할수있으려나요..너무 미세한 힘조절로 1센티에서 1.5센티까지 갈라지게 되더라고요.
핸드메이드코트 만들어본분들은 아시겠지만 0.5미리로 라인이 달라지잖아요...
관찰력있으신분들이 위에 제가 만든 코트를 자세히 보시면 아실꺼예요 앞여밈부분이 1자가 아니라 아주 미세하게 휘어있다는걸요...ㅜ
기계쓰기 전에 시침재봉하고서 일정하게 시접을 가를때는 완벽하게 라인이 잘나왔는데...
두번째문제는 칼날높이 조절을 어케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이 원단은 좀 두꺼운원단인데조금이라도 지체되서 중간에원단이 끼인 상태가되면 모서리부분이 저렇게 닳아지게 갈립니다... 저원단이 올이 많이 풀리지않아서 다행이었는데 올 많이 풀리는 성근 원단이었으면 바느질이 힘들었을수도 있었을꺼같아요.
원단두께에따라 칼날위치가 조절이 된다면 위아래 동일하게 나눌수있을꺼같은데 지금은 윗원단보다 아래원단이 미세하지만 아주 조금더 얇게 갈려요...
마지막으로 원단먼지가 어마무시하게 나와요.
한면 살짝 가른 후에 칼날사이에 있던 먼지를 빼보니 저만큼ㅋㅋ
*결론
이중지가르는 시간이 단축되니 롱코트라도 완성시간은 진짜 하루반나절만에 끝났어요.
이중기가름기를 사시고자 하시는분들은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낫다고 생각해요.(전에 원단가르다가 병났던 기억이...)
단지 기계를 다루는 저의 기술이 부족한 탓인지 일정한 폭을 자르는게 너무 힘들어요.
칼날의 높이 조절을 어케하는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