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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소재로 한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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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요우

공식

2016.07.30. 00:1113,902 읽음

2016년 8월 6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하는데요. 스포츠 자체의 관심보다는 정치적/사회적/국제적 이슈들이 더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어 안타까운 것 같아요.

유난히 그 어느때 보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적은 상황이지만, 막상 올림픽이 개막하고 나면 분위기는 또 달라지겠죠?

이번엔 다가오는 올림픽을 기념하여,
올림픽을 소재로 한 게임들을 시간순으로 소개해보려 해요. 여러분이 익히 알지 못했을 생소한 게임들도 꽤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이크로소프트 데카스론
Microsoft, 1981
abandonwared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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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올림픽 게임은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 라는 호기심의 답은 뜻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였네요.(위키백과 참조) 아직 마이크로소프트가 IBM의 하청업체 시절의 작품. 데카스론은 육상 10종경기를 뜻한답니다.

Microsoft Decathlon (DOS) by Microsoft
하이퍼 올림픽
Konami, 1983
gamesd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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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는 1980년대 생이라면 한번쯤 해보았을 육상 게임이죠. 오락실을 버튼 두드리는 소리로 가득 채웠었답니다.(조작x, 버튼연타 only)

하이퍼 스포츠
Konami,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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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올림픽의 속편으로, 본래 이름은 하이퍼 올림픽'84 랍니다. 육상종목 외의, 사격, 양궁, 수영, 역도, 튐틀 등 다양한 종목이 추가되었죠. 아마 올림픽 게임하면 가장 많이들 떠올리실 게임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윈터 게임즈
Action Graphics,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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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yx 동계 올림픽이라는 가상의 대회를 소재로 한 게임인데요. 시대를 생각하면 오프닝부터 비교적 충실히 동계 올림픽의 분위기를 구현하였답니다.

하지만 Hot Dog 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종목이 결정적인 흠! 그냥 프리 스타일 스키라고 하면 될 걸;

골드 메달리스트
SNK,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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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시기에, 홀연히 등장해 오락실을 점령했던 이른바, '금메달리스트'. 하이퍼 스포츠의 발전된 형태에 가까운데요.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하답니다.

데일리 톰슨의 올림픽 챌린지
Ocean Software,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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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제국 훈장까지 받은, 영국의 육상영웅 데일리 톰슨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인데요. 육상 10종경기의 챔피언 답게, 다양한 육상종목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당시로서는 신선하게 실사모션을 활용했었어요.

DALEY THOMPSON'S OLYMPIC CHALLENGE
더 게임즈:윈터 챌린지
Accolade,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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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에 공인 받지않은 비공식 동계올림픽 게임인데요. 세가 콘솔기기 뿐만 아니라 MS-DOS에서도 출시가 되었는데, DOS게임치고는 꽤나 수준이 높아서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올림픽 골드:바르셀로나92
U.S. Gold,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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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공식게임으로 세가의 콘솔기기들에 출시되었답니다. 올림픽 역사를 보여주는 오프닝과 실감났던 양궁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캡콤 골드 메달 챌린지
Capcom,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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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에서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출시한 비공인 올림픽 게임인데요. 게임의 명가 캡콤 답게 다양한 종목의 게임들을 재밌게 표현해냈답니다.

Play it Through - Gold Medal Challenge 92

특히, 아나운서의 중계멘트를 도입한 것도 신선한 요소였죠.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즐겼었던 올림픽 게임이에요.

깜짝 열혈신기록! 아득한 금메달
Technos, 1992
gamefaq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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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콤 시절 최고의 흥행 IP중 하나였던 열혈시리즈! 그 유명한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의 속편인데요. 금메달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올릭픽의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아득히 날려버리는 게임(특히, 수영!)이랍니다.

Bikkuri Nekketsu Shin Kiroku: Swimming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94
Tiertex,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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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공식게임으로 10개의 동계 종목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특히, 봅슬레이와 루지 종목의 경우 마치 레이싱게임을 하는 듯한 쾌감을 주었답니다. 하지만 최고는 역시 스키점프!

올림픽 섬머 게임즈
Tiertex,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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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의 공식게임으로 다양한 콘솔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지금뿐만 아니라, 당시 기준으로도 충격적인(?) 3D 풀리곤 그래픽이였죠.

올림픽 축구
U.S. Gold,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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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공식 축구게임으로 나왔는데요. 애초에 올림픽 축구 자체가 사실 다른 축구 이벤트에 비해 관심도가 덜한 만큼,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답니다. 무엇보다 중거리슛이 너무 쉽게 들어가요;

이지의 퀘스프 포 더 올림픽 링
Alexandria,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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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포츠 게임이 아닌 그저, 올림픽을 위해 링을 모으는 횡 스크롤 스토리 액션 게임인데요. 이지는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랍니다.

윈터히트
Sega,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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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오락실에선 올림픽 관련 게임으로 하이퍼 올림픽 시리즈 이후, 가장 큰 성공을 거두지 않았나 싶은데요. 동계스포츠의 인기 종목이 두루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의 자랑 '쇼트트랙'이 포함되어 있어 더 큰 인기를 끌었죠.

Nice and Games - Winter Heat [Sega Saturn]

동계 스포츠를 다룬 여러 게임들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꼽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히트작이었답니다.(이름 그대로~)

얼티메이트 윈터 게임즈
Sproing, 2004
thegamesd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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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출시되었던 동계 스포츠 게임인데요. 휴대용 게임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밋밋한 게임플레이는 실망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아스테릭스:미션 올림픽 게임
Atari, 2007
thegamesdb.net
filmovizia.blogspot.kr

로마제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프랑스 국민만화 '아스테릭스'의 동명의 영화시리즈를 소재로 한 게임인데요. 스포츠게임이라기 보다는 액션 어드벤처 RPG게임에 가깝답니다.

썸머 애슬레틱스
49Games, 2008
gamefaqs.com
gamerevolution.com

올림픽이라는 이름이 없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IOC에 비공인된 올림픽 게임인데요. 다양한 종목의 비교적 괜찮은 모션 그래픽에 나름 재미도 있었지만, 동시기의 베이징 올림픽 공식게임들에 비하면 살짝 아쉽죠;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
Nintendo
sonic.wikia.com

90년대 이후, 2000년대 이후 태생의 분들이 올림픽 게임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게임이죠?! 2008년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리우 올림픽까지 하계/동계 올림픽 때마다 발매되고 있답니다. 당연히 IOC 공인된 공식 올림픽 게임!

sonic.wikia.com

친숙한 마리오와 소닉의 여러 캐릭터로 각종 올림픽 종목을 즐길 수 있어 크게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체감형 콘솔인 닌텐도 Wii로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때 더욱더 재미있었죠.

Mario&Sonic at the Rio 2016 Olympic Games Trailer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 올림픽 2008
마리오와 소닉 벤쿠버 동계 올림픽 2010
마리오와 소닉 런던 올림픽 2012
마리오와 소닉 소치 동계 올림픽 2014
마리오와 소닉 리우 올림픽 2016

공식 올림픽 게임
gamefaqs.com

IOC는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부터 공식 올림픽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부터는 올림픽 개최지 명칭과 년도를 포함하여 심플하게 네이밍하기 시작했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알아보기 쉽게 하란 말이야!

(Olympic Gold)  U.S. Gold
(Winter Olympics: Lillehammer 94) Tiertex
(Olympic Summer Games) Tiertex
~ (앞의 내용 참조) ~

(Nagano Winter Olympics '98) Konami
(Sydney 2000) Attention to Detail
(Salt Lake 2002) Attention to Detail
(Athens 2004) Eurocom
(Torino 2006) 2K Sports
(Beijing 2008) Sega
(Vancouver 2010) Sega
(London 2012) Sega

pushsquare.com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는 세가가 출시해왔으나, 런던 올림픽을 이후로 감감 무소식이네요. 사실상 외전격이었던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가 본류가 되어버린거죠.

London 2012™ - The Official Video Game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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