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는 공급망…식량공급 대란 오나[인더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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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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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수요 ↑·브라질 가뭄
양돈 늘리는 中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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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식량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원가 상승에 생산 차질이 겹치고, 공급망 경색까지 나타나면서다.

국제곡물위원회(IGC·International Grains Council)는 27일(현지시간) 2021~2022 분기 곡물 재고가 7년 만에 최저치인 5억9500만 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물 사료 수요 증가와 브라질 옥수수 수확이 가뭄에 타격을 받으며 세계 곡물 공급량이 5분기 연속 감소세다.



UN식품가격 지수도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곡물 선물은 급등세는 진정됐지만 여전히 수 년 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어 있는 곡물 창고를 채우려면 앞으로 몇 달 간 미국과 유럽 전역에 양호한 재배 환경 여건이 유지되어야 하지만 기상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다.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2분기 수입량이 감소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최고치 이전의 구매량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돼지 사료용 옥수수를 대량 수입 중이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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