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전원 부정 입학' 성균관대 교수 딸 입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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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27. 오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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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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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머니가 교수인 한 학생이 그 도움으로 연구실적을 꾸며서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을 했습니다. 결국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서울대에서 입학 취소 최종 승인을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을 했다는 게 인정이 된 거죠?

[기자]

네,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모 교수는 지난 2016년에 대학생이던 딸의 연구과제를 위해 제자들에게 동물실험을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논문까지 쓰게 했습니다.

딸 A씨는 실험을 두세 차례 참관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연구보고서와 논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지난 5월 이 교수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딸인 A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이 논문 등으로 연구실적을 꾸며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했다고 봤습니다.

결국 이 교수는 지난해 6월 파면됐고 이번에 서울대 측에서 딸 A씨의 치전원 입학도 취소처분을 받았습니다.

■ 정부, 태국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추진

다음은 정부가 태국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정부는 오늘(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정부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21개국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11월 23일 일본은 여기에서 제외될 예정입니다.

[앵커]

그리스 신화 속 도시 트로이가 세워진 연대가 알려진 것보다 더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고요?

[기자]

도시 '트로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지만, 현재 실제 위치는 터키 북서부 지방입니다.

터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터키 차나칼레 318 대학의 아슬란 교수팀이 발굴한 유적층이 기존 가장 오래된 유적층보다 600년가량 연대가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트로이가 기원전 3500년 무렵 건립된 것을 의미한다고 아슬란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트로이는 1863년 유적지가 확인된 이후 연대가 다른 10개의 유적층이 겹쳐 있어 10개 이상의 도시 문명이 존재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서울외곽순환도로서 LPG 탱크로리 화재

그리고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LPG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장수IC에서 송내IC방면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사고가 나면서 3개 차선을 가로막아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LPG탱크로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방음벽을 들이받고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차량 운전자 한 명이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화재가 진압되면서 서서히 한개 차선씩 통행제한이 풀리면서 현재 모든 차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이승욱 씨)

이재승 기자 (lee.jaese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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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2005년 국회방송 앵커로 방송 활동 시작. 2011년 JTBC 개국 때 보도국에 합류해 현재 사회부 기자로서 사건사고 담당.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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