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靑에서 밥 안먹어도 좋으니 文대통령은 4+1 고마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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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18.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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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울때만 손내미는 협치 아니라 연정협약 수준 신뢰 형성돼야"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 © 뉴스1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대안신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협치' 주문에 대해 "청와대가서 밥은 안먹어도 좋으니 문 대통령은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 대해 고마워할 줄 알아야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18일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전날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지며 여야 협치를 주문한 데 대해 논평을 내고 "4+1의 위력을 실감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면서 "공존과 협력의 정치가 많이 아쉬웠는데 여야가 다투더라도 무쟁점이거나 국민의 의사가 분명하게 확인된 사항에 대해선 협력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뒤늦게나마 협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니 다행이다"라면서 "협치는 집권여당이 진작에 나섰어야 할 과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그동안 적폐청산에 올인하며 시끄러운 세월을 보냈는데, 처음부터 개혁입법연대를 구축했더라면 지금쯤에는 촛불 혁명의 제도화가 조용히 그리고 거의 완성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협치의 진정성이 확보되려면 아쉬울 때만 손내미는 협치가 아니라 연정의 기본이 되는 연정협약서 수준의 높은 신뢰관계가 형성돼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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