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옥수수·콩·목재류 등 재생 가능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 또는 바이오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화이트 바이오는 의약품·치료와 관련된 레드 바이오, 농수산업·환경제어와 관련된 그린 바이오와 함께 3대 바이오 산업 분야를 구성한다.

외국어 표기

White Bio(영어)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화이트 바이오'는 바이오에너지와 석유기반 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 분야를 뜻한다. , 기존 화학산업 소재 대신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이나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제품이나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로 바이오플라스틱·바이오에탄올 등이 이에 속한다.

화이트바이오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비교적 적고, 원료인 식물 등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곡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시켜 만든 에탄올로, 기존의 화석연료와 달리 연소 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재생이 가능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바이오 플라스틱은 폐기된 후 일정 시간이 경과되면 미생물이 배출하는 분해요소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다. 
 
바이오 사업은 응용 분야에 따라 크게 레드(보건·의료) 그린(농업·식품·자원) 화이트(화학·에너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화이트바이오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실제로 최근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과 탄소 저감 등을 위해 화이트바이오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012화이트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확정한 바 있다. 정부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요 창출 지원, 규제 개선,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기존 플라스틱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하기 위해 소재 제품화와 신규 소재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 또 정부 인증 평가 방법을 다양화하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에 특화된 시험평가기관을 구축하는 등 기반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 마지막 수정일2020. 12. 17.

출처

출처 도움말
확장영역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