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팔과 손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분, 특히 발로 차서 공을 몰고 들어가 상대편 골대에 차 넣음으로써 골 득점을 겨루는 구기종목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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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영어)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축구는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를 사용하는 구기종목의 하나이다. 단, 골키퍼의 경우 손과 팔 등 전신을 사용할 수 있다. 축구는 넓은 경기장에서 왕성한 체력과 투지를 필요로 하는 단체 운동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가장 성행하는 종목이자 팬의 규모도 가장 큰 운동 경기다.

축구는 1863년 영국풋볼협회가 발족되면서 경기 규칙이 마련되었고, 1904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성되면서 전 세계 확산의 기반의 마련되었으며, 1908년 제4회 런던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06년 축구가 도입됐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도입된 구기종목 가운데 가장 최초로 이뤄진 것이다. 


한국 축구의 역사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시대에 '축국(蹴鞠)'이란 놀이 형태의 공차기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영국을 모태로 하는 근대 축구가 한국에 전파된 것은 1882년(고종 19년) 인천항에 상륙한 영국 군함 플라잉호스의 승무원들을 통해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다 1904년 서울의 관립외국어학교에서 축구를 체육 과목의 하나로 채택하면서 정식으로 축구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1905년 6월에는 서울훈련원에서 대한체육구락부와 황성기독청년회의 간의 한국 최초의 공개 축구 경기가 개최됐다. 1921년에는 제1회 전조선 축구대회가 개최되었고, 1928년 5월에는 조선심판협회가 창립되었다. 1933년 9월 19일에는 조선축구협회가 정식으로 창립되었다. 조선축구협회는 일제 말 해산되었다가 1948년 9월 4일 대한축구협회로 개칭, 새롭게 출범하였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의 국제축구연맹(FIFA) 가입도 함께 이뤄졌고, 1954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정식 회원국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하면서 국제대회에 진출했고,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월드컵 본선에 최초로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1983년 아시아 최초의 본격 프로리그인 슈퍼리그라는 이름으로 한국 최초의 프로축구가 5개 팀으로 출범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9회 연속(총 10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함으로써 아시아 최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되었다. 특히 2002년 일본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일 공동월드컵에서는 월드컵 최고의 성적인 4강이라는 기록을 수립해, 전 국민적인 축구 열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축구 경기장 및 용구

축구 경기장은 반드시 직사각형이어야 하며 일반 경기의 경우 길이는 최소 90m(100야드), 최대 120m(130야드)여야 하고 너비는 최소 45m(50야드), 최대 90m(100야드)여야 한다. 국제 경기의 경우 길이  가 최소 100m(110야드), 최대 110m(120야드)여야 하며 너비는 최소 64m(70야드), 최대 75m(80야드)여야 한다.

경기장은 중앙선(하프웨이 라인)에 의하여 둘로 나누어지며, 센터 마크는 중앙선의 가운데 지점에 표시한다. 골(goal)은 반드시 각 골 라인의 중앙에 설치한다. 양 코너 플랙 포스트에서 같은 거리에 두 개의 포스트를 수직으로 세우고, 두 개의 포스트 윗부분을 수평의 크로스바로 연결한다. 한편 골 포스트와 크로스 바는 흰색이어야 한다.

축구 경기에 쓰이는 볼은 가죽 또는 알맞은 재질이 사용된 둥근 모양이어야 한다. 둘레의 길이는 68cm 이상, 70cm 이하이며 경기 시작을 시작할 때 무게는 410g 이상, 450g 이하여야 한다. 만일 경기 중 볼이 터지거나 결함이 생기면 경기가 중지되고, 교체된 볼로 처음에 결함이 발생된 장소에서 드롭 볼로 재개하게 된다.


축구 경기 방식

축구 경기는 골키퍼 1인을 포함해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FIFA, 대륙연맹, 국가협회 주관 공식경기의 교체 인원은 골키퍼 포함 3명이며, 선수 교체는 2회까지만 가능하며 한 번 교체된 선수는 복귀가 불가능하다.

축구 경기는 국제경기나 일반 경기에 있어서 90분(전후반 45분씩)간 치러지며 그 사이에 15분간의 하프 타임을 둔다. 휴식시간은 15분을 넘어서는 안 된다. 연장전을 치르는 경우 휴식시간이 없이 전후반 15분씩 30분을 한다. 8명까지 경기를 인정하며(퇴장, 부상 등을 이유로) 그 이하의 인원이 줄면 유효한 경기로 인정하지 않는다.

선수의 교체는 골키퍼의 경우 다른 10명의 선수 가운데 아무와도 교체할 수 있으며 몇 번이라도 교체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선수의 교체는 보결선수와의 교체가 2회까지만 가능하며 한 번 교체하였으면 복귀할 수 없다. 한편 경기는 킥오프와 함께 개시되며, 승패는 90분 동안 득점을 많이 넘은 팀이 승리한다. 


참고 관련 자료

  • 마지막 수정일2018. 09. 06.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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