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랠리를 이어 가고 있다/자료=블룸버그 |
가상화폐 웹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4일(현지시간) 오전 사상 최고가인 450.23달러(약49만원)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인 전날 425.55달러로 고점을 다시 쓴 뒤 이튿날도 랠리를 이어간 것이다. 이전 고점은 지난 6월 기록한 414.76달러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5000% 이상 폭등했다. 시장가치는 400억달러에 이른다. 현재는 비트코인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가치를 보유한 가상화폐다.
가상화폐 '거품론'이 무수히 제기 돼 왔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가상화폐가 앞으로도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역시 최근 8000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앞서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래츠는 이더리움이 올해 말 5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역시 같은 시점 1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노보그래츠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에 돈을 쏟아 붇고 있는 이유가 2008년 금융위기 후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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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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