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라이벌 이더리움도 사상 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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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1.25.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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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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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연말 500달러 간다'..추가 랠리 전망도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랠리를 이어 가고 있다/자료=블룸버그
가상화폐 대표 주자 비트코인의 '경쟁 통화' 격인 이더리움 가격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사상 최고가를 연달아 돌파했다. 가상화폐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지만 아직까지는 가상화폐들의 초고속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웹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4일(현지시간) 오전 사상 최고가인 450.23달러(약49만원)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인 전날 425.55달러로 고점을 다시 쓴 뒤 이튿날도 랠리를 이어간 것이다. 이전 고점은 지난 6월 기록한 414.76달러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5000% 이상 폭등했다. 시장가치는 400억달러에 이른다. 현재는 비트코인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가치를 보유한 가상화폐다.

가상화폐 '거품론'이 무수히 제기 돼 왔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가상화폐가 앞으로도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역시 최근 8000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앞서 억만장자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래츠는 이더리움이 올해 말 5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역시 같은 시점 1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노보그래츠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에 돈을 쏟아 붇고 있는 이유가 2008년 금융위기 후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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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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