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앞당기는 활성산소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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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노화, 질병을 유발·촉진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가 체내 산화·대사과정을 거쳐 생성된다. 체내 활성산소 양이 많아지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데, 이로 인해 노화, 질병이 유발·촉진되고 신진대사에 필요한 지방, 단백질이 파괴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있는 곳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산소의 공격 대상이 된다. 뇌세포가 손상될 경우 치매를 일으킬 수 있으며, 혈관, 안구가 공격받으면 각각 동맥경화증,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생긴다. 따라서 평소 활성산소를 만들 수 있는 행동을 줄이고,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항산화 영양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활성산소를 발생시킬 수 있는 행동과 활성산소가 늘어났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 중 갑자기 멈추는 행위 삼가야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출 경우 활성산소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높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한 에너지가 필요 없어지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남아 있던 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격렬한 운동 중 동작을 멈출 때는 서서히 동작을 줄여 산소가 조금씩 소비되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활성산소의 균형을 유지하고 세포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오랜 시간 양반다리도 활성산소 유발
오랜 시간 양반다리를 하다가 자세를 바꿀 때도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양반다리를 하면 다리의 혈류가 억제돼 신경에 산소·영양분이 퍼지지 않는데, 이때 갑자기 일어나면 억제됐던 혈액이 다리에 흐르면서 활성산소가 대량 발생할 수 있다. 발이 저리거나 따끔거리고 아픈 것도 이 때문이다. 신경을 자극하면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의심 증상은?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 ▲급격한 탈모 증상을 보이는 경우 ▲피부가 갑자기 푸석푸석해진 경우 ▲자주 눈이 자주 충혈 되는 경우 등에 해당되면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졌을 수 있다. 이 경우 흡연이나 과식, 과도한 운동을 삼가고, 스트레스, 자외선 등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을 피하도록 한다.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jj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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