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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학축구 U-리그] '3경기 만의 승리' 연세대, 예원예대에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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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파주/글 성민진 기자, 사진 남효원, 정의진 기자]


오늘(11일),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파주NFC 인조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 9라운드에서 예원예술대학교 축구부(이하 예원예대)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두며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연세대 선발 라인업

FW 박준범

MF 양지훈 김현수 하재민 조동열 김태호

DF 이재근 송찬우 전현병 차승현

GK 염지용


연세대는 평소처럼 4-1-4-1 포메이션으로 오늘 경기에 나선 가운데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염지용(스포츠응용산업학과 19, 이하 스응산)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재근(스응산 21), 송찬우(스응산 20), 전현병(체육교육학과 19, 이하 체교), 차승현(스응산 19)이 백포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하재민(스응산 21)이 위치했고 2선에는 양지훈(체교 18)과 김현수(스응산 19), 조동열(체교 19), 김태호(스응산 19)가 나서 공격 작업을 도왔다. 최전방에는 박준범(체교 20)이 위치해 골문을 겨냥했다.


다소 아쉬운 집중력, 공격이 풀리지 않은 전반


전반 초반 연세대가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상대 파이널 써드에서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지 않으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지 못했다. 전반 9분, 김태호가 우측 아크 정면에서 차승현에게 패스했으나 이어진 슈팅이 상대 수비 몸에 맞으며 공격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김현수와 양지훈이 상대를 압박해 공 소유권을 가져온 후 아크 정면에서 양지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가 먼저 걷어냈다.


경기 시작 25분 만에 터진 연세대의 첫 유효슈팅이 바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우측면에서 김태호가 빠르게 돌파하며 양지훈에게 패스했고, 좌측으로 넘긴 것을 이재근이 받아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받은 김현수가 잡아 슈팅하며 복귀 후 U-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 1-0) 


전반 35분 양지훈의 프리킥을 하재민이 헤더로 연결했고, 전현병이 좌측 골문 하단으로 밀어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36분, 예원예대가 우측에서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했고 송찬우가 이를 받은 뒤 앞으로 흐른 것을 상대가 잡으며 시도한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스코어 1-1)


실점 이후 연세대가 이른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38분과 41분, 김태호와 송찬우가 나가고 박호인(스응산 21), 장재혁(스응산 20)이 투입됐다. 장재혁이 센터서클 근처에서 롱패스를 시도했으나 문전의 박호인에게로 연결되지 않았다. 


다시 전열을 정비한 연세대는 전반 45분, 추가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우측 깊은 곳에서 박준범이 시도한 낮은 크로스를 양지훈이 골문 앞에서 그대로 발을 갖다 대 방향만 바꾸며 원더골을 터뜨렸다. (스코어 2-1)


다소 공격이 풀리지 않은 전반, 전현병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은 예원예대의 공격 찬스가 무산되며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양지훈 멀티골, 후반에만 3골 터뜨린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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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현수, 이재근이 나가고 김건오(체교 20)와 강준혁(스응산 18)이 교체투입됐다. 라인을 끌어올린 연세대는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예원예대를 몰아쳤다. 후반 8분, 박호인이 우측에서 돌파 후 컷백을 시도한 것을 박준범이 받아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었다. (스코어 3-1)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차승현이 시도한 크로스를 강준혁이 받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좌측으로 벗어났다. 


후반 28분, 연세대 진영에서 차승현이 전방으로 돌파하는 박준범에게 롱패스를 시도해 얻은 찬스에서 박지상의 슈팅이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33분, 좌측면에서 김건오의 패스를 받은 양지훈이 골키퍼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선방에 막혔고, 다시 앞으로 흐른 것을 잡아 가볍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오늘 경기 멀티골을 터뜨렸다. (스코어 4-1)


연세대는 전반보다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하며 더욱 유의미한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 후반 37분, 박준범이 골키퍼 바로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으로 벗어나며 결정적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강준혁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살짝 빗나갔다. 1분 뒤, 강준혁이 또다시 좌측에서 돌파 이후 박호인에게 패스했고, 이어진 박호인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오늘 교체 투입 이후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을 보인 박호인은 연세대 데뷔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스코어 5-1)


장재혁이 후반 45분 우측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상대 공을 뺏어내며 얻은 찬스에서 차승현의 크로스를 받은 양지훈이 발을 갖다 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공격에서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세대는 하프 타임 전열을 재정비하며 후반에만 3골을 터뜨려 화력을 과시했다. 예원예대전을 끝으로 1학기 원정 경기 일정을 마친 연세대는 일주일 뒤 18일, 연세대 대운동장에서 동원대학교 축구부를 상대로 1학기 마지막 경기인 U-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푸른 독수리들이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경기결과

연세대 5 (2-1,3-0) 1 예원예술대


득점= 전반 25분 김현수

전반 45분 양지훈

후반 12분 박준범 

후반 33분 양지훈

후반 41분 박호인


교체= 전반 38분 (김태호 OUT 박호인 IN)

전반 40분 (송찬우 OUT 장재혁 IN)

후반 1분 (김현수, 이재근 OUT 김건오, 강준혁 IN)

후반 13분 (조동열 OUT 박지상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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