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눈이 왔었나봐요
아침부터 눈이 쌓여서 오늘 나들이 가기로 했는데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가기로 한 거 한번 조심히 다녀와 보자!
하고 출발했어요
용인 쪽에 있는 맛집이라고 친구가 소개해줘서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원래 부대찌개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부대찌개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난다고 해서
한번 먹어보러 갔습니다~
입구부터 무슨 부대 처럼 되있어서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
간판 글씨도 부대까지는 크게 써 있고
찌개는 아주 작은글씨로 써 있어서 말이죠~~
입구를 지나면 이런 보통의건물이지만여ㅋ
가격은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저희는 라임에이드까지 나오는 세트를 먹었는데
중간 정도 가격인 것 같아요
아주 비싸지도 싸지도 않고요
대신 부대찌개집 치고는 조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했고
음악도 분위기있는 음악이 나오더라구요
정말좋은건 범보의자와 이런 조금넓은 의자까지
아기의자를 좀 다양하게 준비해주네요ㅋ
아이데리고 다닐때 이런게 중요하잖아요!
저희는 포인트 부대찌개에
차돌박이 샐러드를 시켰어요
포인트 부대찌개는
우유와 토마토가 들어간 부대찌개 인데
면 사리를 넣으면 꼭 치즈 라면을 먹는 것처럼 부드럽고 깊고 풍부한 맛이 나더라구요
먹을수록 국물이 더 맛있어서
정말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고 왔어요
맵고 짠 음식 많이 먹는 한국인들에게
우유와 토마토로 칼륨을 잡아주니까
딱 좋은 음식인 거 같아요 강력 추천합니다
같이 곁들여 먹는 차돌박이 샐러드도
먹을 만하고 무난했어요
드레싱으로는 발사믹 소스가 나오는데
깔끔하게 입 안을 정리해주고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주변에 계신 분들은 한번 드셔 보세요
식기까지도 부대스러운 수통?에 넣어주는센스!
정말맘에 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