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진선규·김소진 압도적 연기+앙상블, ‘악마음’ 강점”

입력
기사원문
홍세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는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지난달 29일 호평 속에 파트1을 마무리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설이나 작가, 박보람 감독 모두에게 입봉작이다.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도, 시청자들 호평에 대한 느낌도 남다르다. 이에 파트1을 끝내고 파트2 방송을 앞둔 설이나 작가, 박보람 감독 이야기가 직접 감사함을 전했다.

●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전하고 싶습니다” 설이나 작가·박보람 감독

설이나 작가는 “드라마를 관심 있게 봐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첫 작품인 만큼 신기하기도, 얼떨떨하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더 크다. 아마도 드라마가 반을 더 달려가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보람 감독 역시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의 짧지 않은 시간을 담은 파트1은 형사 송하영(김남길 분)과 프로파일러라는 세계의 첫 만남을 담았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갔던 고독한 이들의 마음을 함께 읽어 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이 가장 큰 장점” 설이나 작가·박보람 감독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19금 편성에도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치밀한 대본, 과감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높은 몰입도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직접 드라마를 탄생시킨 설이나 작가, 박보람 감독이 생각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강점, 시청자들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이나 작가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 내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이 드라마를 돋보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더 보태자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를 다뤄야 했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오히려 그런 지점이 시청자 마음에 잘 전달된 것 같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 참여한 모든 분의 열정과 성의가 화면에 잘 담겼기에 이를 알아봐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보람 감독은 “외로운 길을 걸어야 했던, 최초가 된 인물들의 고독함. 반드시 잡겠다는 그들의 간절함이 보시는 분들 마음에 닿았다고 생각한다. 그 고독함, 간절함을 표현해 내는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깊은 눈빛, 묵직한 호흡이 우리 드라마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들끼리 주고받는 호흡이 극 안에 켜켜이 담겼다. 무거운 사건을 다루는 드라마지만,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강점은 배우들 앙상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파트1보다 더 강력한 파트2가 예고된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2는 25일 금요일 밤 10시 시작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 프로필

오늘의 엔터 랭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