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한미 정상회담, 진지한 대화 오갔다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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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1.07.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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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the300]"트럼프, 韓 무기 구입에 감사 표현…이면합의 있는지 밝혀야"]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사진=이동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 "정상회담 시간이 단지 45분이었다는 것은 통역 등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형식적인 회담이었다"며 "진지한 대화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동맹 재확인에는 안도하면서도 짧은 회담시간, 그리고 이면합의 내용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이 정부와 좌파가 흔들어대는 한미동맹이 그래도 아직은 무사하다는 안도감을 들게 했다"며 "특히 미사일 중량 제한 해제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 원내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많은 군사시설물과 무기를 구입하기로 한 데 감사하다'고 했다"며 이면합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동맹 언급이 밀실거래의 결과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온 국민 앞에 솔직하게 합의 내용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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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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