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대 고정금리 '솔깃'...안심전환 대출 내일부터
연 1%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 신청이 내일부터 가능합니다.
조건이 까다로워서 신청방법과 상환 방식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데요.
백종규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은행과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천5백만 원 이하인 1주택자로 제한됩니다.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가구는 부부합산 소득 1억 원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또, 9억 원 이하인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금리는 연 1.85~2.2% 수준으로 시중은행 고정, 변동금리 대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대출 잔액 3억 원인 20년 만기 대출을 연 3.15%의 변동금리로 쓰다가 연 2.05% 고정금리로 갈아타면, 월 상환액이 16만 원가량 줄게 됩니다.
여기에 신혼부부나 한부모 가정, 장애인 다문화 가구 등은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리가 최저 연 1.2%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워 대출 전에 필요 요건 등을 먼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아파트를 1채 소유하고 있으면서 이에 더해 분양권을 가지고 있다면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고, 신규 집단대출과 중도금 대출도 전환할 수 없습니다.
도시에 주택을 한 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지방의 노후주택이나 소형주택, 상속 보유 주택을 가진 사람은 투기목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1주택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만기에 일시 상환할 수 없고, 갈아탄 첫 달부터 원리금을 전액 균등 분할 상환해야 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9일까지 대출받은 은행 창구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힙알못이 반드시 봐야 할 한국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3
YTN 헤드라인
더보기
YTN 랭킹 뉴스
오전 8시~9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뉴스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