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일대 ‘붉은 수돗물’…학교 급식 중단·주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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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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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서구의 학교와 아파트 수돗물에서 붉은 이물질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질 검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인천시는 설명하고 있지만, 학교 급식은 중단됐고, 주민들은 계속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샤워기의 수돗물을 틀자 거품과 함께 붉은 이물질이 섞여 나옵니다.

이물질이 둥둥 떠 다니기도 합니다.

인천 서구 일대에서 나흘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적수 현상'입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설비 검사를 위해 관로를 교체하다가, 이물질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수질 검사에선 적합 판정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대 초중고교 10곳이 급식을 중단했고, 주민들은 여전히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도로를 통제한 소방관들이 컨테이너 안으로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전북 부안군 부안읍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5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담뱃불이 종이 상자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깊이 1미터 가량의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동묘앞 사거리 인근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주변 차량을 통제하고, 구멍을 메우는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여아가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방치됐던 정황을 일부 확인하고, 부모를 불러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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