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 CSI300 1.1%↑…보험업종·대형주 견인

입력
수정2017.07.05. 오후 4:0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중국 증시가 5일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특히 보험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 정부가 상업용 연금 펀드의 자본시장 투자를 독려하면서 증시를 부양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23.60포인트(0.74%) 오른 3206.41에 장을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38.80포인트(1.07%) 상승한 3658.78에 거래를 종료했다.

0.1~0.2% 하락 출발한 주요 지수들은 오전 장 중 반등해 보폭을 넓혀 나갔다.

중국 정부가 전날 공개한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상업용 연금 펀드들이 주식, 채권,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독려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중국 자금 시장의 건전성이 안정적으로 개선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이런 정책에 따라 장기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할 만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가진 블루칩이 특히 수혜를 입었다.

또한 홍콩의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 쿼터가 증액된 것도 호재였다. 전날 인민은행은 홍콩 RQFII 쿼터를 기존 2700억위안에서 5000억위안으로 상향했다. 홍콩 기관 투자자들의 위안화 자산 투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RQFII는 한도 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의 주식·채권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자격을 말한다.

중국 보험업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신화보험이 7.29% 뛰었다. 평안보험은 5.22%, 중국보험은 2.13%, 중국태평양보험은 4.26% 올랐다.

hemingway@news1.kr



▶ 놓치면 후회! 최신 만화 보기 / 2017년 나의 운세 보기

▶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클릭!)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