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경위 파악 중"
[부산CBS 송호재 기자]
부산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송정해수욕장 공용 안내 방송 시스템을 통해 음란동영상 소리로 추정되는 음향이 울려 퍼졌다.
방송은 10분가량 이어진 뒤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해운대구청과 해운대관광시설관리사업소 등에 "송정해수욕장 스피커에서 음란 방송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와 민원이 빗발쳤다.
구청이 확인한 결과 이날 방송은 송정관광안내소 직원 A씨가 안내 방송 시스템과 연결된 컴퓨터로 음란물을 시청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운대관광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직원이 컴퓨터와 안내방송 음향이 연결된 것을 모르고 음란물을 보는 동안 이 소리가 방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징계 여부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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