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을 그냥 버렸나요? 채소 껍질 '이렇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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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 과일 껍질에 영양이 많다는 건 알지만, 막상 어떻게 먹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있다. 껍질에는 과육을 세균이나 곤충들로부터 보호하는 면역물질이 많이 들었다. 잘 조리하면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양파=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퀘르세틴이 양파 속의 20~30배, 4배나 들어 있다. 육수를 끓일 때 양파를 껍질째 넣으면 이런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으면서, 날 것으로 먹을 때보다 껍질의 식감도 좋다.

◇단호박=단호박 껍질엔 페놀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한다.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쪄서 먹으면 특유의 질긴 식감이 사라진다.

◇고구마=고구마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는 익히면 껍질이 질겨지므로, 날것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샐러드로 해 먹는 게 낫다.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몸속에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오일 드레싱을 뿌리는 게 좋다.

◇수박=수분이 많은 수박 껍질은 고혈압·부종·신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녹색·검은색이 있는 가장 겉부분은 벗겨낸 뒤 길게 채 썰어 무쳐 먹으면 좋다.

◇귤·오렌지=껍질에 과육의 2~5배에 달하는 헤스페리딘(항균 작용을 함)이 있어 잼이나 차로 만들어 먹으면 방광염 예방에 좋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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