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세계 국가 80%에 여행 금지 권고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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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4.20. 오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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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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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여행 금지 대상 국가 대폭 확대 예고
이번 주 중 기존 경보 수정 예정
한국은 현재 2단계 '경계 강화'
3단계 '여행재고' 국가 중 상당수 여행 금지 대상 가능성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국무부가 자국민들에게 전 세계 80%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 금지' 권고를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이번 주 내로 여행 경보를 수정하면서 이런 입장을 반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번 변화가 특정 국가의 현재 보건 상황에 대한 재평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존 역학 평가를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국무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여행자들에게 전례 없는 위험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 시민들에게 모든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새로운 평가에서 각국의 코로나19 테스트 능력과 미국인에 대한 여행 규제 수준을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여행 경보 3단계 '여행 재고' 상태에 있는 국가 중 상당수가 4단계 '여행 금지' 권고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무부가 현재 여행금지를 규정한 국가는 북한,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보츠와나, 몬테네그로, 아이티, 브라질, 남수단, 인도네시아, 이라크, 러시아, 시리아, 쿠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이다.

국무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는 지난해 11월 3단계인 '여행 재고'에서 2단계인 '경계 강화'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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